[영상] 투썸플레이스, '말차 신드롬' 대열에 합류…신메뉴 3종 출시

제주산 유기농 100% 말차…새로운 플랫폼 도약

[프라임경제] 투썸플레이스가 제주산 프리미엄 등급 말차를 활용한 'TWOSOME MATCHA(투썸 말차)'를 론칭하고, 음료 3종을 출시했다. 투썸은 이를 '말차 신드롬'을 이끌 새로운 데일리 음료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21일 투썸플레이스가 신메뉴 3종 △아이스 말차 △말차 크림 라떼 △스트로베리 말차 라떼를 출시했다. =배예진 기자

최근 글로벌 MZ세대 사이에서 '말차'가 일상 속 건강하고 세련된 선택지로 부상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클린 걸' 트렌드와 셀럽들이 말차를 즐기는 모습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더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말차 시장은 약 5조7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투썸플레이스는 마치 에스프레소 '샷 추가'처럼 '말차 샷' 개념의 새로운 플랫폼을 도입하고자 한다.

김수종 투썸플레이스 커피·음료 파트 상품담당은 "최근 투썸플레이스 내부 자료에도 의하면 디카페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이라며 "향후에도 말차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한 말차 신규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차광 재배 방식으로 재배한 제주산 프리미엄 등급 말차를 베이스로 한 '투썸 말차' 음료 3종을 선보였다. 쓴맛은 줄이고 깊은 풍미를 살린 말차를 바탕으로, 감각적인 비주얼과 균형 잡힌 맛, 섬세한 레시피 설계를 통해 취향과 감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메뉴로 완성했다.

김현정 투썸플레이스 연구개발팀 커피·음료 담당이 직접 말차 격불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배예진 기자

김현정 투썸플레이스 연구개발팀 커피·음료 담당은 직접 찻솔로 말차를 고루 저어 거품을 내는 격불 과정을 시연하면서 "말차는 1시간에 30g 채취하는 고급 원료로, 그중에서도 유기농 100% 제주산 말차는 가장 고품질"이라며 "온도에 가장 예민한 음료라서 조금만 뜨겁거나 차가워도 맛이 변하기에 말차 전용 크림도 개발해 라떼 위에 얹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3종은 △아이스 말차 △말차 크림 라떼 △스트로베리 말차 라떼로 구성돼, 각기 다른 콘셉트를 통해 색다른 말차 경험을 선사한다.

직접 시음해 본 바 '아이스 말차'는 클리어 타입 음료로, 섬세하게 우려낸 제주산 말차의 은은한 풍미와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디저트와 함께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달콤한 디저트와 커피의 조합이 떠오르 듯 커피가 부담된다면 대체제로 깔끔하게 마실 수 있다.

'말차 크림 라떼'는 제주산 말차의 쌉싸름한 풍미에 부드러운 크림을 더해, 깊은 맛의 균형을 살렸다. 풍성한 크림 위에 올라간 고운 말차 파우더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과 맛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투썸플레이스는 '클린 걸', '디톡스' 등 건강에 기반한 말차 음료 본질을 유지하기 위해 단맛도 줄여 부드러움을 더 강조했다.

'스트로베리 말차 라떼'는 달콤한 딸기 라떼와 깔끔한 말차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레드와 그린의 선명한 컬러 레이어와 함께 달콤하면서도 입체적인 맛으로 소비자의 취향을 폭넓게 만족시킨다. 실제로 미국 현지에서도 말차는 딸기, 블루베리 등 알록달록한 색감과 함께 조합해 즐기고 있다.

김수종 투썸플레이스 커피·음료 파트 상품담당이 신메뉴 '투썸 말차' 3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배예진 기자

김수종 담당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함으로써 최대한 많은 소비자가 말차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향후에도 탄력적으로 '말차 샷 추가' 옵션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번 말차 시리즈 출시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새로운 시그니처 플랫폼 '투썸 말차'를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말차 음료 3종은 전국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매장별 판매 여부는 상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