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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日 에피스코프와 58억원 규모 VFX 제작 계약 본격 체결

영화 '세인트 세이야: 더 비기닝', 넷플릭스 '유유백서' 등 이어 제작 협업 계속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7.21 08:51:17

ⓒ 덱스터


[프라임경제] 덱스터스튜디오(206560, 이하 덱스터)가 해외 특수시각효과(VFX) 제작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주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덱스터는 일본 영상 제작사 에피스코프(EPISCOPE)가 제작하는 드라마 'T(가제)' VFX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한화로 총 58억2000만원이며, 계약 기간은 이달 18일부터 2027년 1월29일까지다.

덱스터는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일본 만화 원작의 할리우드 개봉작 '세인트 세이야: 더 비기닝', 5000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인기 만화 원작의 넷플릭스 영화 '시티헌터', 일본 오컬트 장르 만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유유백서'의 실사화 드라마인 넷플릭스 시리즈 '유유백서' 등 작품에서 일본 제작사와 다수의 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일본의 인기 지적재산권(IP)을 소재로 제작돼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에서 나란히 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수상작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와 후보작 '유유백서'의 VFX 제작을 모두 덱스터가 담당한 바 있다.

아시아 최고 수준의 포스트 프로덕션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덱스터는 일본 영상 제작업계와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 일본포스트프로덕션협회 소속 13개 회사의 업계 관계자가 덱스터를 방문해 덱스터의 포스트 프로덕션 기술을 탐방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덱스터를 방문한 일본포스트프로덕션협회는 일본의 포스트 프로덕션 시장 활성화와 콘텐츠 산업 진흥을 목표로 1993년 설립된 기관이다. TV프로그램, 영화, 광고 등 영상 콘텐츠 산업에 종사하는 150여 개 기업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덱스터 관계자는 "차별화된 포스트 프로덕션 기술력과 일본의 영상 제작 환경 및 일본 IP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일본 영상업계와 활발한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일본, 중국 등의 다수 제작사와의 해외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작 참여 저변을 꾸준히 확대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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