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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알비, 청약경쟁률 577.49 대 1 '흥행'…청약 증거금 3.2조원

총 3억318만2850주 신청…28일 코스닥 상장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7.18 17:29:31

ⓒ NRB


[프라임경제] 모듈러 건축 전문 기업 엔알비(NRB, 대표이사 강건우)가 17일~18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577.4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대표 주관 회사인 NH투자증권과 인수회사인 KB증권에서 진행됐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52만5000주 중에서 23만7207건, 총 3억318만2850 주가 신청됐다. 이에 따라 3조 1834억 원의 청약증거금이 집계됐다. 잠정 집계된 청약 결과는 증권사간 중복 청약이 제거되지 않은 수치로 중복 청약 제거 과정 이후 변동 가능하다.

앞서 엔알비는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275곳의 기관들이 참여해 총 12억6130만4000주를 신청했으며, 800.8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수량 기준 97.4%가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함에 따라 최종 공모가는 상단인 2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엔알비는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 흐름과 부합하고, 시장 확장에 따른 성장성을 확보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많은 분들이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다"며 "건설의 제조업화라는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자동화 시스템 기반의 대량생산체계 구축 △고층 모듈러 기술 고도화 △신제품 개발 △해외 시장 진출 등에 적극 활용해 시장 지배력 강화로 글로벌 OSC 플랫폼 기업으로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건우 엔알비 대표이사는 "이번 청약을 통해 엔알비의 기술력과 경쟁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한 발전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모듈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알비는 오는 22일 납입을 거쳐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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