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특징주]오가노이드사이언스, 삼성바이오 신사업으로 '오가노이드' 낙점... 국내 파트너사 물색 소식에 상승세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7.18 09:45:13

ⓒ 오가노이드사이언스


[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강세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가노이드 기반 임상시험수탁(CRO) 추진 일환으로 국내 오가노이드 배양전문 기업과 협업가능성을 논의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8일 오전 9시38분 현재 6.42% 상승한 3만8100원에 거래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암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CRO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 오가노이드 배양 전문 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주력으로 해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체적으로 오가노이드 실물 자산을 수립하거나 구축한 경험이 없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이 제작한 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사업화하는 모델을 구상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과정에서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을 타진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 환자 샘플을 제공하면 협력사가 이를 오가노이드로 구현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RO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오가노이드 전문 업체들과 활발히 접촉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다만 아직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협업을 진행한다는 점 외에는 구체적인 사업 구조는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 치료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동물실험 대체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사람의 줄기세포를 배양해 만든 미니 장기로, 실제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부분적으로 재현할 수 있다. 특히 FDA(미국 식품의약국)는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줄기세포로 배양해 만든 '오가노이드'로 동물실험을 필수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