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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변함 없는 실적 개선 모멘텀 '주목'…"주가 조정 시 비중 확대"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21.1%·29.8%↑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7.17 10:27:29

ⓒ 휴젤


[프라임경제] DB증권은 17일 휴젤(145020)에 대해 미국향 선적 시기 변동에도 변함 없는 실적 개선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DB증권에 따르면 휴젤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1.1% 늘어난 1155억원, 29.8% 성장한 551억원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28.7%, 41.4% 상승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수치다.

컨센서스를 하회한 원인은 미국향 선적이 2·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가정했으나, 연내 분기별 안분 인식으로 추정치가 조정된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북남미향 연간 추정치 565억원에 대한 변동은 없는 상태다.

김지은 DB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미국향 선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관세청 수출 데이터에서도 낮게 관측됐지만, 이는 기존 유통 구조상 실제 매출과 괴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 Fwd PER) 22.3배다. 이는 동종기업(Peer)인파마리서치, 메디톡스, 갈더마 대비 저평가 구간에 위치한다"며 "연간 추정치에는 변동이 없으며, 현 주가는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국내 인바운드 증가에 따른 내수 매출 증대, 3분기 중국·미국 주요 시장 및 남미 신규 출시에 외형 및 이익 개선 모멘텀은 유효하다"며 "2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 하회로 주가 조정 시 비중 확대를 제시하며, 업종 내 톱픽(Top-Pick)을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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