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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소비 쿠폰 수혜 기대감 커져…목표주가↑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하반기 집객 회복에 실적 방어 가능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7.17 08:40:12

ⓒ GS리테일


[프라임경제] LS증권은 17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체질 개선 작업과 하반기 실적 기저효과, 소비쿠폰 사용 등에 따른 기존점 성장률 회복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S증권은 GS리테일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2조956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0% 감소한 737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입이익 기준 기존 추정치인 710억원을 소폭 상회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이어 출점을 줄이고 점포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작업이 지속되면서 편의점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수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570억원이 예상된다"고 봤다. 

슈퍼 사업에 대해서는 "2분기 낮은 한자릿수의 기존점 매출 역신장 수준이 예상되는데 경쟁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7% 감소한 38억원을 추정한다"고 했다.

홈쇼핑 총거래액(GMV)에 대해서도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3% 감소한 21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대규모 손상 반영으로 올해는 다소 부담이 작다고 판단된다"며 "이에 2분기에도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공통 및 기타 부문의 영업손실은 "사업부로 비용을 배분함에 따라 88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올해 GS리테일의 편의점 순증 가이던스가 기존 500~600개에서 250~300개로 하향조정되면서 기존점 성장이 절실한 상황이고 이를 위해 집객이 늘어야 한다"면서 "하반기에는 집객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는데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민생지원금 사용처로 지정되면서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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