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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츠, 디지털 덴티스트리 라인업 완성…"사업 확장 주목할 시기"

"일시적 비용 증가 따른 실적 감소 전망…주가 측면서 좋은 투자 기회 활용 가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7.16 10:56:04

ⓒ 휴비츠


[프라임경제] 흥국증권은 16일 휴비츠(065510)에 대해 디지털 치과 솔루션 라인업 완성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휴비츠는 △안과 및 검안 솔루션 △렌즈 가공 솔루션 △디지털 치과 솔루션까지 자체 개발한 디지털 광학과 가공 기술 기반의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해외 시장 판매 비중이 80%대에 달하는 글로벌 강소 기업이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휴비츠는 검안 기기에서 렌즈 가공 솔루션으로, 안경 장비에서 안과 진단 기기로, 또 다시 디지털 치과 솔루션으로 끊임없는 신제품군 개발과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성장하는 '성장의 DNA'를 가지고 있다.

안과 진단 기기의 경우 △망막단층진단기(OCT) △바이오미터 △각막 지형도 측정기 △펀더스 카메라 △안압계 등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408억원, 매출 비중 35%를 차지하며 휴비츠의 주력 사업부문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5가지 안과 진단 장비를 하나로 통합한 '5 in 1 OCT'의 출시 이후 견조한 시장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올해 하반기 OCT 신제품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디지털 치과 솔루션은 2023년 이후 △3D프린터(Lilivis PRINT) △밀링머신(Lilivis MIL) △소프트웨어(L-CAD, L-CAM)을 개발·출시했다. 여기에 안과 진단 기기 OCT의 위상에 있는 구강 스캐너(Lilivis SCAN)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3분기부터 국내외 정식 출시·매출 본격화를 앞두고 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특히 동사의 '릴리비스 스캔'은 기존 시장 제품 대비 "더 넓고 깊은 스캔, 그리고 가볍고 빠른 성능, 메탈 등의 이물 스캔에도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다소 아쉬운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 특히 2분기는 '릴리비스 스캔'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관련 개발비와 판관비의 일시적 반영으로 올해 분기 최저 실적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안과 OCT 신제품 출시와, 구강 스캐너의 매출 본격화에 따른 개발비 상각 계상도 올해까지는 감안해야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럼에도 실적 감소의 원인이 사업영역 확장과 신제품의 고도화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라는 점은 주가 측면에서는 좋은 투자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 동사의 디지털 광학 기술력이 디지털 치과 솔루션의 구강 스캐너로, 렌즈 가공 솔루션이 밀링머신과 3D프린터로, 그리고 안과 OCT의 기술력이 향후 출시되는 세계 최초 OCT 구강 스캐너(OCTiX)로 적용돼 발전되고 있는 사업 확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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