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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AI 장기재생 플랫폼 글로벌 상용화 성과 인정받았다…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AI 기반 장기재생 글로벌 상용화 퍼스트무버…피부암·신장·연골 등 근본치료기술로 기술 기반 수출 확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7.16 09:05:55

ⓒ 로킷헬스케어


[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 기반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376900)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2025년 우수 기술혁신 기업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로킷헬스케어가 AI·3D 바이오프린팅·재생의학을 융합한 독자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상용화 성과와 기술 수출에 기여한 점, 국내외 만성질환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 공로를 정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기술특례상장 이후 빠르게 글로벌 수익 모델을 실현한 바이오기업으로 기술 기반 글로벌 상용화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자체 개발한 AI 분석 기반 재생조직 설계 기술과 3D 바이오프린팅 조직 제작 기술을 통합한 플랫폼을 통해 당뇨발·연골·피부암·욕창·만성상처 등 고위험 질환군에 대한 초개인화 재생치료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올해 상반기엔 △일본 창상학회에서 피부암 재건 임상 발표 △이탈리아 보건당국의 당뇨발 치료기술 규제 승인 △미국특허청(USPTO)의 연골재생 치료기술 특허 등록 등 굵직한 성과와 기술 검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화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국내 연구개발(R&D) 기반 기업이 기술만이 아닌 '실제 수익화 가능성'을 증명한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신장질환 치료의 근본 전환을 목표로 한 로킷헬스케어의 '신장재생 플랫폼'이다. 이 회사는 자가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활용한 신장 재생 치료기술을 자체 개발했고 AI 기반 디지털트윈 예후예측 플랫폼과 통합해 '질병 예측-재생 치료-지속 추적관리'를 연결하는 통합형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기술 융합 사례다. 기존의 투석, 이식 중심 신장질환 치료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며 "국내 유수 대학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신장기능 개선 및 염증 완화, 섬유화 억제 등 생체지표의 유의미한 변화를 도출한 전임상 성과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의 신장재생 플랫폼은 고령화·당뇨·고혈압 등으로 인해 만성신장질환(CKD) 환자가 급증하는 글로벌 상황에서 고비용의 기존 치료 안을 넘어선 구조적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연골재생 기술의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정형외과 및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수술 없이 연골을 재생시키는 치료법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특히 연골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재현하는 재생치료 기술은 기존 이식술 대비 안전성과 효율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향후 고령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질환 증가에 대응하는 글로벌 대체 치료 옵션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일본 도쿄 창상학회에서 발표된 피부암 수술 후 재건 임상 성공 사례는 수술·이식이 불가능했던 고령 환자에게 4주 만에 정상 피부조직을 재생시킨 혁신적 결과다. 이는 SCI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등재돼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국내에서도 기술특례상장 이후에도 국내외에서 누적된 임상 데이터와 규제 승인 성과를 기반으로 기술력 중심의 기업가치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은 이러한 로킷헬스케어의 행보가 단순한 스타트업형 기술개발을 넘어 국가 차원의 기술혁신 모델로 공식화됐다는 의미를 지닌다.

유석환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지난 수년간 임직원이 지속해온 기술 혁신과 도전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초고령화·만성질환 시대에 대응하는 근본 치료 솔루션을 통해 국민 건강과 국가 경쟁력, 산업 성장의 실질적 견인차가 되겠다"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임상 및 R&D 인력 확충 △AI 기반 플랫폼 기술 고도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기술기반 수출과 K-바이오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 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유럽·일본·남미 주요 권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표준 치료 프로토콜'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AI 장기재생 분야에서 글로벌 퍼스트무버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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