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동방(004140)이 강세다. 이는 해양수산부가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의대상자로 BNOT 주식회사를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BNOT 지분 25%를 보유한 부분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10시08분 현재 동방은 전거래일 대비 13.23% 오른 3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의대상자로 BNOT 주식회사를 선정했다고 금일 밝혔다.
BNOT(Busan Newport One-stop Terminal)는 동방(25%), 대우(20%), BS한양(5%), IBK자산운용(50%) 합작 회사로 해양수산부에서 진행한 사업 공모에 단독으로 입찰해 우선협의대상자로 선정됐다.
BNOT는 부산항 신항 남컨 서측 부지 36만㎡에 약 8천억 원을 투자해 2천TEU급 피더부두 2선석과 3만DWT급 잡화부두 1선석을 조성·운영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해양수산부와 협업하여 제안서를 보완한 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 검토 절차를 거치게 된다.
제안서가 적격성 검토를 통과하면 제3자 공고 등을 거쳐 사업시행자를 지정, 선정된 사업시행자는 실시계획 수립 후 2029년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조성으로 가덕도 신공항과 연계한 Sea&Air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소 피더물량 처리로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2029년 개장 예정인 진해신항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