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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이낸셜, '업계 유일' 지준이체 가능 인프라로 스테이블코인 도입 '직수혜'

"최근 종가 기준 12개월 선행 PER 17배 수준…경쟁사 대비 저평가 상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7.15 09:31:04

ⓒ 헥토파이낸셜


[프라임경제] DB증권은 15일 헥토파이낸셜(234340)에 대해 향후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기존 사업을 통해 확보한 강점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은행망과 연계돼 정산에 특화된 결제사로서 대량 이체·정산이 가능한 지급이체망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업계에서 유일하게 지준이체(은행 간 거액 자금 이체)가 가능한 지급이체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향후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가맹점 정산 및 환전 수요 등에 대응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글로벌 결제 서비스 제공자(PSP, Payment service provider) 및 글로벌 플랫폼과 정산 계약 관계를 맺고 있어, 향후 PSP사를 통한 지급·정산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이 활용될 경우 파트너로서 장점이 부각된다"고 기대했다.

헥토파이낸셜은 국내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유통을 협의 중이다. 이에 법제화 시 빠르게 결제 및 정산수단으로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나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면서 기존 정액제 수수료 기반에서 정률제로 전환됨에 따라 마진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최근 종가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7배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 밸류에이션 부담도 적다"고 진단했다.

한편 헥토파이낸셜은 모든 결제수단의 원천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핀테크 기업이다. 간편현금결제를 비롯해 신용카드, 휴대폰결제 등 고객사가 원하는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최근에는 키오스크, 글로벌 외화 정산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급결제, 선불충전 및 지역화폐 분야의 경험을 토대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입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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