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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뉴키즈온, 李 정부 저출산 정책 속 시진핑 방한까지…"비건 영유아 화장품 中 진출"에 수혜 기대감 '증폭'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7.14 11:12:59

ⓒ 뉴키즈온


[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뉴키즈온(462310)이 오름세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저출산 정책과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에 따른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수혜까지 겹쳐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11시12분 현재 뉴키즈온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47% 오른 1만5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악의 저출산·고령화를 겪고 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저출산 문제를 단순한 출산 장려가 아닌, 사회·경제 구조 전환을 위한 국가적 과제, 종합 패키지로의 접근, 강력한 재정 지원과 협력체 구성 차원에서 풀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정위는 경제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정책기조'를 반영해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 아동수당 확대 등 저출산 대책,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등 주요 정책 추진을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시진핑 주석이 오는 10~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이 대통령 언급한 여파도 반영되는 모양세다. 시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한중 관계가 개선되고 한한령이 해제되면서 향후 화장품 수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지난 주말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통령이 자신과의 오찬 회동에서 시 주석의 APEC 정상화의 참석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아동 의류 및 화장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 뉴키즈온은 유·아동 패션 시장 1위 업체로 프리미엄 유아동복 및 키즈 관련 플랫폼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 에코더마랩을 통해 오가닉 비건 화장품 브랜드 '오가본(ORGABON)'을 운영중이다. 영유아 대상 스킨케어, 선케어 제품이 주력인 브랜드다. 온라인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MZ세대 영유아 부모를 중심으로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케어베어, 디즈니, 산리오 등 글로벌 캐릭터의 지식재산권(IP)을 갖고 연간 2500개 이상 신규 상품을 내놓고 있어 아동 정책 강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뉴키즈온은 에코더마랩의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시 글로벌 공략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중국 현지 유통사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제품 공급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와 관련해 주춘섭 뉴키즈온 대표이사는 "회사의 추가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특히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중국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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