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초·중 대상 게임물 등급 분류 방법 알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게임등급분류 체험교육 첫 시행

[프라임경제]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이하 게임위)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 이하 국어청)이 오는 19일 초등학생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게임등급분류 체험활동과 게임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 '게임의 눈이 되다'를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게임의 눈이 되다' 프로그램의 모든 내용은 게임위에서 양성한 게임물 전문지도사의 지도로 진행된다. ⓒ 게임위

이번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국내·외 게임산업 동향뿐 아니라 게임과 관련된 여러 직업과 게임물 등급분류 제도를 함께 배워보고, 실제로 등급분류 위원이 돼 게임물의 등급을 직접 심의하는 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서태건 게임위 위원장은 "게임위는 이용자가 자신의 연령에 적합한 게임을 선택할 수 있는 분별력과 대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등급분류 체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며 "국어청과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에게 유익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건전한 게임 이용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주옥 국어청 관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관심 분야를 적극적으로 포용하는 도서관이 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도서관을 통해 게임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확장된 시야로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게임의 눈이 되다'는 국어청 누리집에서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