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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인시스, '공모가 상단' 3만2000원 확정…"글로벌 UTG 기술력 입증"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 3442억원…14~15일 일반청약 후 23일 코스닥 상장 예정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7.11 13:51:21

도우인시스 본사 전경. ⓒ 도우인시스


[프라임경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초박형 강화유리(UTG) 전문기업 도우인시스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수요예측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최종 공모가를 3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우인시스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180곳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하며 785.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98.5%가 공모 희망밴드 2만9000원~3만2000원의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40만주를 모집한다. 공모금액은 448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3442억원 규모다. 

공모를 주관한 키움증권 관계자는 "도우인시스는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용 UTG를 양산한 기업으로, 국내외 다수의 글로벌 세트기업을 대상으로 검증된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를 갖춘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도우인시스는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UTG를 공급하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월 기준 최대 181만장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본사 및 베트남 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옥경석 도우인시스 대표이사는 "UTG 원천 기술력과 독보적인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도우인시스는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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