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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뚫린 코스피, 끝없는 질주…韓 증시 시총 사상 첫 3000조 돌파

코스닥 약 1% 상승…원·달러 환율 1370.0원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7.10 17:02:32

코스피가 4거래일 동안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오고 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4거래일 동안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오고 있다. 코스닥도 약 1%대 오름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했다. 이틀 연속 연고점을 경신 중이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3133.74 대비 49.49p(1.58%) 오른 3183.23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21년 9월7일(3187.42)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40p(0.33%) 오른 3144.14로 출발해 장중 오름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64억원, 463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5654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두산에너빌리티(-2.02%), KB금융(-1.35%), 현대차(-0.72%)가 하락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 거래일 대비 6만2000원(6.09%) 오른 108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SK하이닉스가 1만6000원(5.69%) 오른 29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0.99%)를 비롯, LG에너지솔루션(4.26%), 삼성전자우(0.59%), NAVER(2.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5%)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90.36 대비 7.34p(0.93%) 상승한 797.7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468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67억원, 135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파마리서치(-5.56%), 휴젤(-2.22%), 클래시스(-0.51%)가 하락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6.02%)을 비롯, 에코프로비엠(0.69%), HLB(2.43%), 에코프로(1.12%), 레인보우로보틱스(1.31%), 리가켐바이오(16.90%), 펩트론(1.97%)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0원 내린 1370.0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서한을 발송한 후 관세 우려 정점을 통과하며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카드(5.86%), 제약(3.80%), 항공사(3.65%), 출판(3.36%), 생물공학(3.32%)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가정용기기와용품(1.47%), 담배(-1.31%), 기계(-0.77%), 전기유틸리티(-0.68%), 방송과엔터테인먼트(-0.63%)가 차지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9521억원, 6조550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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