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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네스프레소-블루보틀, 두 번째 합작품 출시…홈카페 시장 정조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선봬…네스프레소 "글로벌 파트너십 통해 홈카페 문화 선도"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5.07.10 16:36:51
[프라임경제] 네스프레소(Nespresso)와 블루보틀의 합작 신제품이 10일 출시됐다. 향후 네스프레소는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커피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라인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놀라 스타일 블렌드(NOLA STYLE BLEND, 이하 놀라)'로 네스프레소의 혁신적인 커피 추출 기술이 집약된 버츄오 시스템과 블루보틀의 섬세한 커피 철학이 만나 탄생됐다.

'놀라'는 블루보틀의 대표 메뉴에서 영감을 받아 여름 한정으로 선보인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 치커리향을 더해 고소한 곡물향과 은은한 캐러멜 향이 조화를 이룬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라테로 즐겼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우유 또는 귀리음료와 함께 아이스로 즐기면 가장 완성도 높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블루보틀 커피 코리아의 라이언 서 대표와 커피 트레이너는 블루보틀의 대표 메뉴 '놀라(NOLA)'의 탄생 배경과 헤리티지를 직접 소개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 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다. 콜드브루 방식으로 우려낸 커피에 유기농 설탕과 우유를 블렌딩해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쌉싸름한 풍미가 특징이다.

블루보틀은 놀라가 블루보틀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음료다. 이번 협업을 통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블루보틀을 찾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음료인 '놀라'를 버츄오 시스템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되어 블루보틀 팬들의 기억에 남는 새로운 커피 모먼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10일 네스프레소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해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So What NOLA)'가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 배예진 기자


아울러 네스프레소는 이번 출시를 통해 '협업'의 가치를 전파할 예정이다. 네스프레소와 블루보틀이 함께 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의 스토리를 조명하고, 홈카페 경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 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홈카페는 더 이상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개인의 감각과 취향이 반영되는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이라며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또 한 번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지난 2월 출시되어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 번째 협업이다.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양 브랜드 간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또 네스프레소는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 압구정, 판교, 연남, 부산 기장)에 'NOLA 존'도 구성했다.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협업 커피의 감성과 풍미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10일 서울 성수동 카인드 서울에서 열린 '놀라 스타일 블렌드' 론칭 행사에 참석한 (왼쪽부터)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과 라이언 서 블루보틀 커피 코리아 대표. ⓒ 네스프레소


앞으로도 네스프레소는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브랜드의 전문성과 헤리티지를 결합한 협업을 지속해 나가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홈카페 문화를 제안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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