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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취약계층 위한 폭염 대책 신속 집행해야"

민생회복 소비쿠폰 촉진 프로그램 가동…내수 회복 위한 후속 대책 선제적 준비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5.07.10 15:56:30
[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취약계층들이 폭염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고통 겪지 않도록 가능한 대책들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될 텐데, 그중에 각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들이 갖고 있는 무더위쉼터들이 있는데 그게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활용되고 있는지 제대로 체크해 달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과거와 달리 장마가 일찍 끝났고, 폭염이 아주 극심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주재한 수보회의에서 폭염 대비책과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촉진 프로그램을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 연합뉴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폭염에 따른 농어가들의 대책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유례없는 폭염 때문에 가축 폐사가 급증하고 있다"며 "축산 농가들의 고통이 큰데 관계 부처들이 소방차나 가축 방역 차량 등을 활용해 급수를 조속하게 실시하고, 발 빠른 재난안전 특교세 지원을 통해 차광막이나 송풍 팬, 영양제 등을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들이 민관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신속재난대응팀을 구성해 달라"며 "출하가 가능한 생물들은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비상품어는 조기 수매한다든지, 양식장 필수 대응 장비를 지원한다든지, 양식 재해보험 가입을 확대 한다든지 등의 대책도 추진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자연재해 자체야 막을 수 없겠지만 그 피해 확대를 막을 수는 있다"며 "기록적인 폭염에서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각 부처가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21일부터 지급 예정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 상황이 너무 안 좋고, 특히 골목상권, 취약계층들, 서민들 경제 상황이 너무 안 좋다"며 "빠른 경제 횝고을 위해 민생의 모세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이 급선무"라고 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는데 참으로 신각한 상황이다. 내수도 극도로 위축된 상황이어서 정부가 역량을 총동원해서 소비 촉진, 내수 진작에 힘써야 된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휴가철을 등을 맞아 지급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이 다양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가동해 달라. 그리고 내수 회복을 이어갈 수 있는 후속 대책들도 선제적으로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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