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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억 화소 초슬림 폴더블 삼성 'Z 폴드7'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국내 사전판매 15일 시작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07.10 09:11:03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초슬림 대화면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을 전격 공개했다. 

역대 갤럭시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갤럭시 AI와 구글 제미나이 기반의 생성형 AI 기능, 2억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한 점이 핵심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초슬림 대화면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을 공개하는 모습. ⓒ 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하드웨어와 AI를 결합해 삼성 역사상 가장 진보한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두께 4.2mm·무게 215g…2억 화소 카메라에 '생성형 편집'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 두께에 무게는 215g으로, 전작 대비 확연히 슬림해졌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6.5형, 펼쳤을 땐 8.0형으로 기존 대비 11% 넓어진 대화면을 구현했다. 접은 상태에서도 일반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갤럭시 Z 폴드7' 실버 쉐도우 제품 이미지. ⓒ 삼성전자


프레임과 힌지에는 '아머 플렉스힌지'와 '아머 알루미늄' 소재를, 전·후면엔 고릴라 글래스 세라믹2 및 빅터스2를 적용해 강력한 내구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잡았다.

Z 폴드7은 갤럭시 울트라급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으로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동영상 배경 소음 제거 기능, 인물 자동 제거 기능 등 생성형 AI 편집 툴도 강화됐다.

멀티태스킹 편의성을 고려한 UI도 눈에 띈다. AI 결과를 원본 콘텐츠와 분리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AI 결과 뷰'와 게임 중 검색을 돕는 '서클 투 서치' 기능도 지원한다.

◆One UI 8과 AI 시너지…'Gemini Live' 음성 소통까지

삼성은 구글과 협력해 최신 안드로이드16과 함께 One UI 8을 선탑재했다. 멀티모달 AI 기술로 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 등 다양한 정보 형태를 통합 처리하며, 'Gemini Live'는 화면을 보며 음성 기반 소통도 가능하다.

보안 측면에서는 '녹스 매트릭스'와 앱별 독립 저장공간 '킵(KEEP)', 양자내성 암호 기반 '보안 Wi-Fi' 기능 등을 도입해 개인화된 보안 경험도 강화했다.

Z 폴드7은 오는 7월25일부터 전 세계 출시되며, 국내 사전판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색상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삼성닷컴 한정 민트 4종이다.

가격은 △256GB 237만9300원 △512GB 253만7700원 △1TB(16GB RAM) 모델 293만3700원이다. 사전 예약 고객 대상 저장 용량 무상 업그레이드(더블 스토리지), 1TB 업그레이드 할인, 구글 AI Pro 6개월 무료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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