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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내란 수괴에 단 1분의 자유 허용도 안돼"

'3대 특검' 신속·철저한 공조 수사 통해 김건희 국정 농단 모든 실체 밝혀야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5.07.09 10:37:19
[프라임경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9일 "내란 수괴에게 단 1분의 자유도 허용해서는 안된다"며 "감옥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로 예정된 윤석열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검사와 관련해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수괴가 있어야 할 곳, 그곳은 감옥"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재구속 여부가 9일 결정된다. ⓒ 연합뉴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내란 특검은 헌법을 짓밟고 국민을 배반한 윤석열과 내란 세력의 실체를 밝혀내고 있다"며 "윤석열은 내란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조폭 두목처럼 파렴치한 행동을 일삼고 있다"며 "본인에게 유리한 진술을 강요하는가 하면 모든 책임을 부하들에게 전가하는 비루한 짓을 반복하고 있다. 말 맞추기를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것은 명백한 사법 방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란범들은 모두 구속돼 있는데 그 수에는 국민 혈세로 경호를 받으며 여유롭게 일상을 즐기는 것을 납득할 국민이 있겠냐.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일"이라며 "내란 수괴 윤석열을 재구속하라. 사법부는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상식의 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응답해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 △순직해병 특검 △내란 특검 등 3대 특검을 다시 언급하며, 김건희의 이름이 빠지지 않는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보도에 따르면 '순직 해병 특검은 VIP 격노설,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하던 중 임성근 전 사단장의 부인이 김건희의 측근에게 연락을 취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김건희는 내란 특검이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도 크다"며 "V0로 불린 김건희가 윤석열의 계엄과 내란에 얼마만큼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원내대표는 "특검의 공조가 필요하다"며 "3대 특검은 신속하고 철저한 공조 수사를 통해 김건희 국정농단의 모든 실체를 밝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직권남용 △계엄 심의권 행사 방해 △비상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및 대통령 기록물 파쇄 △체포저지 △비화폰 통화기록 삭제 등 5가지 혐의를 적용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바로 출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장실질심사게 끝나면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게 되며, 영장실질심사가 통과 될 경우 바로 서울구치소에 구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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