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통령실은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새롭게 설치한 '청년담당관' 채용계획을 7일 공고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선발된 청년담당관들은 국민통합비서관실에서 일하며 청년정책 수립, 제도 개선, 청년 참여 플랫폼 운영 등 청년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업무들을 맡을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이 청년들의 실질적 삶을 개선하기 위해 청연담당관을 신설·채용한다. ⓒ 연합뉴스
강 대변인은 "이번 청년담당관 채용은 폭넓은 인재 등용을 위해 '공정채용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지원자들은 채용 과정에서 나이 확인을 위한 기본증명서를 제외하고는 학력, 경력, 가족 관계 등에 대한 어떠한 자료 제출도 없이 오로지 자신의 포부와 계획을 담은 '청년정책 제안서'와 이를 바탕으로 한 발표와 면접만으로 심사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청년담당관 채용은 남자 1명, 여자 1명 총 2명으로 구체적 계획과 내용, 요건 등은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채용을 계기로 공공분야에서 공정채용 방식을 향후 청년 인턴 채용 등에서도 공정채용 방식을 적용하려 한다"며 "중앙부처에서 일하는 청년인턴 내지는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청년인턴 등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강 대변인은 "채용 인원이나 이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제안서 작성, 발표, 면접 절차는 대통령실은 지금 있다"며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양식은 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9일까지 무역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고 하는데 현재 방미 중인 위성락 실장한테 들리는 진전된 내용이 있는지, 그리고 대통령께서 위 실장에게 특별히 당부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 강 대변인은 "도착한 지 얼마 안 돼서 아마 만남이나 혹은 면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이뤄진다고 해도 저희가 정확한 정보를 알긴 어렵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출발하기 전 안보실장께서도 다녀 온 후 사후 브리핑을 예고한 이유는 아마 과정을 다 겪고 그 다음에 진척된 내용이나 혹은 정리된 내용이 있으면 도착 이후에 언론인들에게 브리핑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며 "관세 협상을 비롯해 한미 정ㅇ상 외교, 면담 혹은 회담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 교류와 조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