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가 만든 드라마·다큐 공모…9월8일까지 접수

방통위, '2025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 시작

[프라임경제] 정부가 시청자가 직접 만든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방송영상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2025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 안내 전단 이미지. ⓒ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2025년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직접 제작한 방송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청자의 방송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이날부터 오는 9월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장르 제한 없이 드라마·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인터뷰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 제출이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작품상'과 '특별상' 두 부문으로 나뉜다.

작품상 부문은 총 4개 세부 분야로 구성된다. △TV 방영 및 수상 이력이 없는 '신규 영상' △시청자 프로그램에 방영됐지만 수상 이력이 없는 '시청자 방영 영상' △수상 이력이 없는 '오디오 작품' △지역소멸 등 인구감소를 주제로 한 '주제 영상'이 해당된다.

특별상 부문은 방송 참여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총 17편의 작품상과 3편의 특별상이 선정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말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미디어 전공학생을 위한 우수상·장려상·심사위원 특별상도 신설됐다.

방통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방송 콘텐츠로 구현되길 기대한다"며 "시청자의 제작 역량 강화와 방송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