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4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2분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오른 7435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83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421억원,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550억원을 추정했다. 주요 인디 브랜드사 수출 권역 다변화, SKU 확대, 성수기 시즌 Sun 카테고리 비중 상승과 물량 증대에 힘입어 별도 영업이익률 16%로 이익 레버리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봤다.
미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22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4억원을 추정했다. 1공장은 주요 거래선 기반 안정적인 발주가 이어지고, 2공장은 6월 하순부터 생산 가동됨에 따라 비용 발생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캐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90억원, 영업적자는 적자 폭이 확대된 13억원을 기록하리라고 내다봤다. 주요 고객사 인하우스 생산에 따른 주문 감소로 가동률 하락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542억원, 영업이익은 4% 늘어난 70억원으로 추정했다. Sun 수요 강세 지속되며 전 분기 대비 성장을 예상했다.
연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636억원, 영업적자 5억원을 추정했다. HK이노엔 매출액은 17% 증가한 2570억원, 영업이익은 3% 늘어난 252억원을 예상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잘 나가는 K-뷰티 브랜드와 ODM 간 시너지 창출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한국콜마는 이에 최적화된 종목군"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화장품 MNC의 생산기지 다변화 흐름에도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