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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립 속'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반발' 국민의힘, 표결 불참…찬성 173명·반대 3명·무효 3명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5.07.03 15:17:05
[프라임경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제1야당 국민의힘은 인준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다.

여당인 민주당과 함께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여권 정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임명동의안 투표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79명 가운데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인준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면서 "민주화 이후 단 한 차례를 제외하면 새 정부가 출범하고 한 달이 되도록 첫 총리가 임기를 시작하지 못한 적은 없었다"며 "양 교섭단체의 뜻이 모이지 않은 상태에서 국무총리 인준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의장으로서 매우 아쉽다. 그러나 더는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 부의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 인준안 처리는 지난달 4일 이재명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지명한 지 29일 만이자 이 대통령이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6월10일)한 지 35일 만에 이뤄졌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이자 제49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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