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오테크닉스, 반도체 선단 공정 침투 가속화…"영업이익률 확대"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比 20%·111%↑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7.03 09:01:30

ⓒ 이오테크닉스


[프라임경제] 흥국증권은 3일 이오테크닉스(039030)에 대해 반도체 선단 공정 전환 과정에서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제품군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향후 높은 수준의 실적 성장과 벨류에이션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1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12MF EPS) 5650원에 2023년 이후 평균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 배수 37.5배를 적용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이오테크닉스는 레이저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응용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그 중에서도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가장 높은 매출액 비중을 차지하는 마커(Marker)는 반도체 산업의 웨이퍼 투입량에 비례해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기대되는 실적 성장의 핵심은 어닐링(Annealing) 및 그루빙(Grooving) 장비의 수요 확대이다. 그 외 디본더(Debonder), UV 드릴러(Driller) 등 중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제품군도 다수 보유 중"이라고 짚었다.

손 연구원은 이오테크닉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20% 늘어난 3864억원, 111% 성장한 65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주력 고객사가 디램(DRAM) 1c 공정 개발을 완료했으며, HBM4 양산을 위한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는 동사의 어닐링 및 그루빙 장비 수요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어닐링 장비가 디램 1znm 이하 선단 공정에서 사용되는 점을 감안하면, D4 종산 이후 D5 생산을 확대하는 디램 산업 움직임이 동사 수혜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반도체 부문 매출 비중이 70% 수준으로 유지되며 영업이익률 확대 역시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