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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밀, '230조' 실감미디어 시장 선점 위한 해외 확장 '주목'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比 58.0%·264.6%↑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7.03 08:35:35

ⓒ 닷밀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3일 닷밀(464580)에 대해 실감미디어 산업 성장 속 해외 확장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닷밀은 실감미디어 기반의 공간 콘텐츠 전문기으로, 기업과 정부간 거래(B2G)·기업 간 거래(B2B)·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를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지니고 있다.

루나폴, 워터월드 등 자체 브랜드형 테마파크와 함께 DDP 서울라이트, 평창올림픽 등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경쟁업체인 디스트릭트는 예술기반 몰입 콘텐츠에 특화된 반면, 닷밀은 공간기획형 복합 플랫폼이라는 점이 차별점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조달청을 통한 B2G 사업은 연평균 30% 고성장 중이며, 수익성이 높고 레퍼런스 기반 사업이다. 워터월드, 루나폴 등 독자적으로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B2C 사업은 올해 매출 150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브랜드 전시 및 콘텐츠 납품 담당하는 B2B 사업은 규모가 작지만 수요처 확대 추세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실감미디어 시장 규모는 2021년 420억 달러(56조9520억 원)에서 내년 1700억 달러(230조5200억원)로 고성장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동사는 테마파크 등 글로벌 확장 중으로 필리핀, 태국 포함 아시아권을 비롯해 미주권까지 진출해있다. IAAPA Expo ASIA에도 참가하는 등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접점을 확대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동사는 실적 턴어라운드 구간에 진입했다. 또한 외주용역비 축소, 콘텐츠 제작 리드타임 단축 통해 비용 효율화도 진행 중이며, 수주잔고는 100억원 이상을 확보했다"며 "이에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대비 58.0% 늘어난 373억원, 264.6% 성장한 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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