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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하루 만에 정비사업 4건 수주 "올해 누적 성과 6000억"

서울 도심 광폭 행보…주택사업 전반에서 경쟁력 입증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5.07.01 10:51:27

석수역세권 모아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 © 동부건설


[프라임경제] 동부건설(005960)이 서울에서 하루 만에 약 3000억원 규모 4개 구역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부건설에 따르면 △석수역세권 모아타운 1, 2, 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천호동 145-66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중 '석수역세권 모아타운 1, 2, 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금천구 시흥3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 아파트 10개동 576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공사 금액은 약 1900억원이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중점 추진하는 모아타운 정책의 일환으로, LH가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인근에 서울 지하철 1호선 석수역이 위치하고, 오는 2027년 신안산선 개통시 더블 역세권 입지를 확보할 전망이다. 최근 금천구 시흥동에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만큼 석수역세권은 대표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천호동 145-66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 동부건설


'천호동 145-66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7층 규모 아파트 2개동 242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약 955억원이다. 

지하철 5‧8호선이 인접해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갖춘 동시에 뛰어난 교육 환경은 물론 천호 로데오거리, 강동성심병원, 천호도서관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차별화된 센트레빌 외관 디자인과 자연 친화적 조경 설계, 다양한 공간 특화를 적용한 단위세대 특화설계 등을 통해 수주에 성공했다"라며 "여기에 합리적 조건과 공사비를 제시한 점도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동부건설은 지난해부터 서울에서 연이은 정비사업 수주 실적으로 광폭 행보를 보이며 탁월한 시공능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앞서 중랑구‧고척동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이어 이번 시흥동‧천호동 수주를 통해 올해만 6000여억원에 달하는 신규 물량을 따냄과 동시에 서울 서남권‧동남권을 아우르는 정비사업 기반을 넓혔다.

특히 하루 만에 4개 구역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며 정비사업 시장 내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는 게 업계 평가다. 

동부건설은 향후에도 적극적 정비사업 참여를 통해 도심 노후 주거지 환경 개선과 함께 주거 수준 향상에 기여하며 정비사업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강남 핵심 입지에 위치한 '개포현대 4차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에도 나서고 있어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정비사업뿐만 아니라 동부건설이 주택사업 전반에서 쌓은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 그리고 철저한 사업관리 역량이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 중심 설계를 앞세워 재건축‧재개발은 물론, 공공‧민간 분양 등 다양한 주택사업에서 지속적 성과를 만들겠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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