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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3070선 회복

외국인 4거래일째 '매도'·코스닥 '약세'…원·달러 환율 1350.0원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6.30 17:10:19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 임채린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매도세에도 3거래일 만에 307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3055.94 대비 15.76p(0.52%) 오른 3071.7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81p(0.55%) 오른 3072.75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머물렀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4692억원, 1955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6491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두산에너빌리티(3.95%), LG에너지솔루션(3.13%), SK하이닉스(2.82%), 네이버(1.94%), KB금융(0.27%)이 상승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 거래일 대비 4만2000원(4.72%) 내린 84만8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삼성전자우가 1100원(2.17%) 내린 4만9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시총 1위 삼성전자(-1.64%), 현대차(-0.73%), 삼성바이오로직스(-0.40%)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과 781.56 대비 0.06p(0.01%) 하락한 781.5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540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3억원, 117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펩트론(-8.15%), 시총 1위 알테오젠(-2.23%), 리가켐바이오(-1.88%), 레인보우로보틱스(-1.23%)가 하락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40%)을 비롯, HLB(2.72%), 에코프로(0.44%), 파마리서치(1.65%), 휴젤(5.15%), 클래시스(1.13%)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4원 내린 1350.0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현물 매도가 4거래일째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코스피 상승 탄력을 제한적"이라며 "소외주, 단기 가격메리트를 확보한 업종들의 반등 속에 주도주들이 전고점을 넘어서지는 못해 코스피가 3100을 다시 넘더라도 추가적인 상승 탄력은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석유와가스(9.01%),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7.60%), 레저용장비와제품(4.67%), 전기장비(4.43%), 담배(3.57%)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IT서비스(-5.11%), 우주항공과국방(-3.07%), 비철금속(-2.60%), 사무용전자제품(-2.31%), 에너지장비및서비스(-1.68%)가 차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1632억원, 6조252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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