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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디텍, B2B·B2C 채널 확대 속 글로벌 본격 진출…"외형 성장 돌입"

초소형 레이저 기술로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CAPA 2배·신제품·글로벌 인증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6.30 06:29:34

라메디텍의 퍼스널 뷰티 플랫폼 '퓨라셀미인' ⓒ 라메디텍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30일 라메디텍(462510)에 대해 기업간 거래(B2B)·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채널 확대와 함께 '퓨라셀미인(퓨라셀 ME in)'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 등을 통해 올해 외형이 성장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라메디텍은 기존 대비 90~95% 크기가 축소된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의료·미용기기 시장을 혁신하는 기술 중심 기업이다. 

해당 기술은 레이저 미용장비 뿐만 아니라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은 유일한 레이저 채혈기에도 적용돼 경쟁사 대비 명확한 기술·규제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다.

핵심 포트폴리오는 어븀야그(Er:YAG) 레이저다. 피부에 수백 개의 마이크로홀을 형성해 재생과 앰풀 침투를 극대화하는 프락셔널 레이저 '퓨라셀(PURAXEL)' 시리즈와 무바늘 채혈·혈당 진단까지 확장 가능한 '핸디레이(HandyRay') 시리즈로 구성돼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미용 81.6%, 레이저 채혈기 17.1%다.

라메디텍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125% 늘어난 66억원, 적자를 지속한 영업손실 97억원이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 85.6%을 나타냈으나 마케팅비 선투입에 따라 적자를 기록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간 생산능력(CAPA)을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2배 확대해 원가 절감 및 규모의 경제 기반을 확보했다"며 "올해 생산량 확대, 원가 절감, 광고 효율화로 적자폭 축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외형 성장의 분기점"이라며 "3월 전문가용 '퓨라셀-MX', 5월 '5-in-1' 홈케어레이저인 '퓨라셀미인' 등을 연속 출시하고, TV 광고(CF)·간접광고(PPL) 등 전방위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재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동사는 B2B로 국내 에스테틱·한의원 1000곳 이상, B2C로 홈쇼핑 5개·자사몰·폐쇄몰을 통해 미용 128개·채혈 41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며 "해외에선 '퓨라셀' 베트남 인증을 완료했으며, 엑시머 308나노미터(nm) 피부치료기 '케어빔'이 25년 2월 일본 후생성 등록을 마치며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고 짚었다.

또한 "5월 출시된 '퓨라셀미인'은 전문가용 MX 기술을 적용했으며, 기기 판매에 '퓨라더마' 화장품과 인공지능(AI) 피부진단 앱인 '룰루랩'을 연동해 통합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홍콩 론칭이 확정됐고 북미·중동·일본 진출 계획 중이며 7월 EU CE, 8월 미국 NRTL 인증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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