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공작기계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099440)은 SNT홀딩스(036530)가 장내 매수를 통해 일시적으로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SNT홀딩스는 스맥 지분 7.68%, 최평규 회장은 3.37%를 보유하게 된다. 총 11.05%의 지분율로 기존 최대주주인 최영섭 대표이사(9.16%)를 일시적으로 넘어섰다.
하지만 오는 27일 예정된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되고, 효력발생일 이후에는 최영섭 대표이사가 다시 최대주주로 복귀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유상증자 일정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경영권이나 지배구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불필요한 오해나 과도한 해석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지분을 취득한 SNT홀딩스는 방산·기계·자동차 부품 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SNT그룹의 지주회사로, SNT중공업, SNT모티브, SNT에너지 등 계열사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스맥 관계자는 "SNT홀딩스는 스맥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전략적 투자 차원에서 지분을 확보한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맥은 지난 23일 마감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105.21%의 청약률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기존 주주들의 높은 참여율은 스맥의 미래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번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술 경쟁력과 사업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