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마트폰, 컴퓨터, TV, 기타 등등. 우리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전자제품으로 시작해 전자제품으로 끝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야말로 요지경이다. 간혹 인간이 기계를 작동하는 건지, 기계가 인간을 작동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다.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요지경 세상에서는 편리하고 유용하면 장땡이다. 우리들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나아가 일생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가지각색의 전자 이슈들을 선별했다.
◆삼성전자, OLED 첫 탑재한 2025년형 스마트모니터 출시
삼성전자(005930)가 2025년형 스마트모니터 신제품 3종을 25일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2025년형 스마트모니터 신제품 3종과 무빙스탠드 신제품을 출시했다. ⓒ 삼성전자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모니터 최초로 OLED 패널을 적용한 M9(32형) △슬림하고 아이코닉한 디자인의 M8(32형) △신규 무빙스탠드와 결합해 이동성을 높인 M7(43형·32형) 등으로 구성됐다.
신제품 모두 콘텐츠 시청 편의성을 강화한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탑재했다.
먼저 M9은 삼성 스마트모니터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한 모델이다.
깊은 블랙과 생생한 색감을 구현하며, 글로벌 색상 전문 브랜드 팬톤의 '팬톤 컬러 검증'과 '스킨톤 검증'을 모두 통과했다. 이를 통해 팬톤 표준의 2000여 가지 색상과 110가지 피부톤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번인 방지 기술인 'OLED 세이프가드+'가 적용됐으며, 고사양 게이밍 환경에도 적합하다.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지원하고 최대 165Hz 주사과 0.03ms 응답속도를 갖춰 끊김 없는 매끄러운 화면을 제공한다.

2025년형 삼성 스마트모니터 M7과 결합할 수 있는 무빙스탠드 신제품.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스마트모니터 M7에 최적화된 'ㄱ자형' 암타입 무빙스탠드 '무빙스탠드 스탠다드'도 함께 공개했다. 이는 높낮이 조절이 쉬운 구조로, 제품을 누르기만 해도 원하는 위치로 조절할 수 있다.
기존 'I자형' 무빙스탠드는 '무빙스탠드 라이트'로 명칭이 변경됐다.
두 스탠드는 모두 화이트와 블랙 컬러로 출시되며, 선반 탈착 옵션도 제공된다. 사용자는 인테리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색상과 구성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최대 90도 피벗 기능을 지원해 모니터를 세로로 세우거나 다양한 각도로 조절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해당 스탠드와 M7을 결합한 '무빙스타일 M7' 형태로 판매한다. 향후 TV 제품과 무빙스탠드를 결합한 무빙스타일 시리즈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M9은 실버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99만원이다. M8은 웜화이트 색상으로, 출고가는 90만원이다. M7은 화이트와 블랙 색상으로 선보이며, 크기와 색상에 따라 56~69만원이다.
◆LG전자, 글로벌 AI 캠페인 'Radio Optimism' 론칭
LG전자(066570)가 브랜드 메시지 'Life’s Good(라이프스 굿)' 확산의 일환으로 새로운 글로벌 AI 기반 캠페인 'Radio Optimism(미소를 전하는 음악 스테이션)'을 시작한다.

캠페인 참여자는 전용 웹사이트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노래로 제작해 가족과 지인에게 공유할 수 있다. ⓒ LG전자
이번 캠페인은 음악이라는 보편적인 언어를 매개로 전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LG전자는 노래를 통해 감사, 격려,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디지털 환경에서 약화된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하고 낙관적인 태도를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SNS를 통해 활발하게 콘텐츠를 공유하지만, '좋아요' 같은 피상적인 반응에 그쳐 진정한 감정 교류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LG전자가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적 연결성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8%가 "SNS에서 의미 있는 소통이나 친구 관계 형성이 어렵다"고 답했다.
이같은 배경에서 LG전자는 과거 라디오 방식의 감성 전달에 착안해, 이를 AI 기술로 재해석한 'Radio Optimism'을 기획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고객은 전용 웹사이트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입력하고, K-팝·R&B·재즈 등 장르 및 곡 분위기를 선택하면 AI가 이에 맞는 음악과 앨범 아트를 생성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가족이나 지인뿐 아니라 전 세계 사용자와도 공유할 수 있다.
현재 영어와 스페인어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추후 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 언어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