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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최대 용량' 세탁기·건조기로 북미 초프리미엄 시장 공략

美 대표 종합 가전 유통 업체 '로우스'에 공급…대용량 라인업 지속 확대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06.24 10:29:31
[프라임경제] "최대 용량으로 업그레이드된 초프리미엄 세탁기와 건조기로 북미 세탁가전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

정규황 LG전자(066570)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24일 "LG 시그니처는 압도적인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춘 초프리미엄 브랜드"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객이 로우스 매장에 전시된 'LG 시그니처' 세탁기 및 건조기 제품을 둘러보는 모습. ⓒ LG전자


LG전자가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의 신제품 세탁기와 건조기를 앞세워 미국 세탁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번 신제품은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 가전 유통업체 '로우스'를 통해 공급을 시작했다.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29인치 크기로, 미국 내 가정용 드럼 세탁기·건조기 중 최대 용량을 자랑한다.

세탁기 기준, 기존 자사 모델 대비 용량은 10% 이상 커졌다. 대용량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세탁기 하단에는 소량 세탁이 가능한 '미니 워시' 결합도 가능해 활용도를 높였다. 

설치 공간도 고려했다. 제품 깊이는 기존보다 5% 이상 줄였다. 약 31인치의 슬림한 설계로 미국 가정의 다용도실에도 무리 없이 설치할 수 있다.
 
디자인은 LG 시그니처의 고유한 정제미를 유지했다. 전면 버튼과 다이얼을 없애고, 7인치 터치 LCD로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무광 마감과 강화 유리 도어, 숨겨진 손잡이 디자인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색상은 실버와 에센스 블랙 두 가지다.

성능도 대폭 강화됐다. '인공지능(AI) 코어테크' 기술을 적용해 더 섬세하고 편리한 세탁·건조가 가능하다. AI DD 모터와 AI 센서를 통해 세탁물의 무게, 옷감 종류, 오염도를 분석해 최적의 패턴을 적용한다. 세제와 유연제도 자동 투입된다.
 
스마트 기능도 다양하다. 'LG 씽큐(LG ThinQ)' 플랫폼을 통해 기기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씽큐 업' △제품 이상 여부를 알려주는 '씽큐 케어' △세탁기 설정이 건조기로 자동 전달되는 '스마트 페어링' 등도 탑재됐다.

LG전자는 높은 신뢰도와 핵심 부품 기술력을 앞세워 북미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올해 초 '최고의 대용량 세탁기' 조사에서 LG 드럼 세탁기가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지난 5월 기준, 6개국 8개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도 세탁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LG 시그니처' 세탁기 및 건조기 라이프스타일 연출 이미지.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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