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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티케이, 자율주행 영역 진입…픽셀플러스와 IP 라이선스 공급 계약 체결

"앞으로도 보안 IP 기술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산업군 확장 통해 사업 다각화 힘쓸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6.24 10:21:22

ⓒ 각 사


[프라임경제] 차세대 보안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456010)가 이미지 센서 전문 기업인 픽셀플러스(087600)와 보안 IP 라이선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픽셀플러스는 상보성금속산화반도체(CMOS) 이미지센서와 영상 신호 처리 칩 개발에 주력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자동차, 보안, 스마트홈, 의료 및 산업용 시장에 고성능 이미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픽셀플러스는 차량용 이미지 센서 관련 제품에 아이씨티케이의 보안 IP를 탑재해 자율주행 및 영상처리 보안 기술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보안 IP를 통해 제공되는 암호화 알고리즘은 ICTK의 대표 제품군인 퍼프(PUF, 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 보안칩에도 적용된 기술로, 자율주행 기능에 필수적인 보안 성능을 강화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특히 경량화된 설계로 제한된 칩의 면적에서 고성능 암호화 및 인증 기능을 구현해 해당 IP가 탑재된 이미지센서가 차량용 사이버보안 국제표준인 ISO 21434를 준수하도록 한 것이 큰 강점이다.

아이씨티케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 가능성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안 IP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산업군 확장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를 포함한 자동화·로봇화 시대에 대비해 보안 반도체 기술과 이미지 센서 산업 간의 기술 융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신뢰성·보안성을 확보하고, 해외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자동차용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국내 기술의 경쟁력과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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