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덱스터스튜디오(206560)가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를 통해 영화에 이어 드라마 제작 사업에 진출, 본격적으로 콘텐츠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
덱스터스튜디오의 자회사인 콘텐츠 전문 제작사 덱스터픽쳐스가 기획 ·제작을 맡은 '1호 드라마'인 '견우와 선녀'가 23일 오후 8시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덱스터스튜디오 내 콘텐츠본부에서 독립 출범한 후 덱스터픽쳐스가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이다.
'견우와 선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그를 구하려는 MZ 무당 소녀의 거침없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덱스터픽쳐스가 발굴한 신예 양지훈 작가가 대본 집필을 맡아, 원작이 가진 고교생들의 풋풋한 첫사랑의 설렘과 무당이라는 존재의 신묘함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각색 과정에서 추가된 '살아남기 위해 귀신이 된 무당' 염화(추자현 분) 캐릭터와 양궁 유망주로 재탄생한 견우(추영우 분)의 새로운 설정은 원작과 다른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동갑내기 청춘 배우 조이현과 추영우가 '학교 2021' 이후 4년만에 재회해 보여줄 완벽한 케미스트리와 '협상의 기술',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얼굴을 알린 라이징 스타 차강윤이 합세해 선보이는 청춘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배견우 역할을 맡은 추영우는 '중증외상센터', '옥씨부인전', '광장'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하면서 덱스터픽쳐스의 안목을 입증하는 사례가 됐다.
물귀신, 불귀신, 아기귀신, 강아지귀신 등 각양각색의 'K-귀신'이 등장하는 '견우와 선녀' 속 판타지 세계관을 묘사하기 위해 모회사 덱스터스튜디오도 힘을 합쳤다. 세계관 구축에 경험치가 높은 덱스터스튜디오의 VFX본부와 DI본부가 시각특수효과와 색보정을 진행해, 기존 공중파 드라마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글로벌 OTT 수준의 영상미와 완성도를 선보인다.
'견우와 선녀'는 덱스터픽쳐스의 기획 및 제작 노하우와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덱스터스튜디오의 그룹간 시너지를 보여주는 대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덱스터픽쳐스는 '견우와 선녀'를 필두로 16편의 드라마와 4편의 영화 등 총 20여 편의 IP에 대한 제작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숏폼 콘텐츠 등 폭넓은 분야의 콘텐츠를 선보여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차기작 라인업으로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히말라야', '공조2: 인터내셔날'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의 첫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시리즈(실사 드라마) '머털도사' △압도적인 스케일의 조선판 '메이즈러너'인 '비원'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남남'의 이민우 감독과 '시맨틱 에러'의 제이선 작가가 의기투합한 '이제야 연애' △한일 합작 프로젝트로 아뮤즈엔터테인먼트와 공동제작하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너에게 다이브' 등이 있다.
김동현 덱스터픽쳐스 대표는 "'견우와 선녀'는 풋풋한 사랑 이야기 뿐만 아니라 웃음, 감동, 고군분투 그리고 신묘함까지 모두 녹여낸 '팔레트 같은 드라마'"라며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하는 덱스터픽쳐스의 비전과 설렘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의 매력을 극대화하면서도, 드라마만의 신선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올여름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