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KT,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대상 문화·스포츠 나눔 활동
KT(030200)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을 위한 문화·스포츠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KT가 후원한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에 참석한 국가유공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
KT는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특별한 일상 체험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 19일에는 국가유공자와 가족 120명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로 초청해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공연은 KT가 후원하고 KT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마음을 담은 클래식' 시리즈의 일환으로, 차이콥스키 교향곡과 생상스·브람스의 협주곡 등 깊이 있는 레퍼토리로 감동을 전했다.
KT는 오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 홈경기에 순직유공자의 자녀와 가족을 초청해 단체 응원 행사를 연다. 전용 스카이박스 좌석과 응원 도구, 기념품을 제공해 따뜻한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 체험 외에도 국가유공자를 위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Hero’s Day'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적으로 키오스크, 스마트폰 사용법 등 실생활 중심의 IT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LG헬로비전, 2030세대 전용 '요즘플랜 인터넷' 출시…월 1~2만원대 무약정
LG헬로비전(037560)이 직영몰을 통해 2030세대(만 18~39세)를 위한 무약정 인터넷 요금제 '요즘플랜 인터넷'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번 상품은 약정 부담 없이 월 1~2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업계 유일의 청년 대상 무약정 인터넷 요금제다. 단독 인터넷 상품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자취생·직장인·외국인 등 단기 거주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은 '요즘플랜 무약정 인터넷'(160Mbps, 월 1만9800원)과 '요즘플랜 무약정 인터넷+WiFi'(160Mbps, 월 2만2000원) 총 2종으로 구성된다.
이는 동일 속도 기준 기존 단독 상품보다 46%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제휴카드 사용 시 월 1만3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가성비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높다.
가입도 간편하다. 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LG헬로비전 직영몰에서 가입 신청 후 상담을 거치면, 24시간 내 번개 설치 또는 원하는 날짜 설치가 가능하다.
주민등록상 만 18~39세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외국인을 제외하고 추가 서류는 필요 없다. 한 번 가입하면 연령 조건을 넘어도 기존 혜택이 유지된다.
◆네이버 지도, AI 기반 자동 목적지 추천 기능 출시
네이버 지도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출발 시간에 따라 자주 방문하는 장소를 자동 안내해 준다.
네이버(035420)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앱) 업데이트를 통해 AI 자동 목적지 추천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이용자의 주행 기록을 기반으로 한다. 차량 환경(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네이버 지도 앱을 실행하면 오전에는 등록된 회사로, 오후에는 등록된 집으로 자동 길 찾기 화면이 열리고 경로 안내가 시작된다.
출퇴근 경로 안내에 우선 적용됐으며 향후 이용자가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학원이나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목적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운전자의 시각적 즐거움과 개인화된 내비게이션 경험을 위한 '내 차 아이콘' 기능도 추가했다. 이용자는 다양한 차종의 아이콘 중 본인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해 내비게이션 화면에 적용할 수 있다.
◆SK쉴더스 "무더위 앞두고 캡스 스마트냉난방 수요 급증"
SK쉴더스는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AI 기반 냉난방 관리 서비스 '캡스 스마트냉난방'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6월까지 캡스 스마트냉난방의 누적 도입 건수는 지난해 전체 대비 약 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업, 리테일, 중소형 공장 등에서 다점포 운영자나 무인매장 소유주를 중심으로 도입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 평균기온이 평년(23.4~24.0℃)보다 높을 가능성이 6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 부담과 매장 운영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냉난방 솔루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캡스 스마트냉난방은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바탕으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자동 조절하고, 냉난방기를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서비스다. AI가 냉난방기 사용 패턴, 공간 구조, 외부 기온 등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운전 조건과 설정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사용자는 전용 앱을 통해 실내 환경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언제 어디서든 원격으로 냉난방기를 제어할 수 있다.
점포 수가 많거나 현장 대응이 어려운 운영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매장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약 10%의 전기 사용량 절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설치 절차도 간단해 매장 영업 중단 없이 바로 도입 가능하며, 다양한 브랜드의 냉난방기와 공간 구조에 유연하게 적용된다. 전담 고객센터를 통한 A/S 서비스도 제공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