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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지투파워, 고리 1호기 해체 임박…500조 시장 개화 속 '필수 핵심' 수배전반 기술력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6.19 15:09:39

ⓒ 지투파워


[프라임경제] 지투파워(388050)가 장 후반 오름세다. 이는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임박으로 인해 500조 규모 원전 해체 시장 개화 기대감이 팽배한 가운데 관련 사업 추진 및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인 기술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15시08분 현재 지투파워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91% 오른 1만1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26일 고리 원전 1호기에 대한 해체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고리 1호기 해체 승인이 이뤄지면 국내 원전 해체 산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원전 해체는 원전 시설을 영구적으로 정지한 뒤에 시설과 부지를 철거하고, 방사성 오염을 제거하는 활동을 말한다.

금일 원자력계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는 2017년 6월 고리 1호기가 영구 정지된 이후 8년 만이다. 앞서 원전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021년 5월14일 고리 1호기 해체승인을 신청했다.

원전 해체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수 있다. 원전 해체 단계는 영구정지 전 준비(2년), 안전관리 및 사용후핵연료 반출(5년), 실제 해체(6년), 복원(2년) 등 대략 15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 규모는 2050년 기준 500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지투파워는 원전 해체에 필수적인 수배전반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전 해체 관련 포트폴리오 구축을 진행 중에 있으며, 원전 해체 과정에서 필요한 계측기, 장비 등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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