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생성형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융합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데이터사이언스랩(대표 유희경)은 이달 13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마트테크코리아 2025 AI·BigData Show'에서 자체 개발한 차세대 BI 솔루션 'CLONE™'과 분석 특화 AI 모델 'DAVINCI.BI'를 공식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데이터사이언스랩이 자체 개발한 CLONE™은 자연어 질문만으로 △데이터 탐색 △자동 분석 △시각화 △인사이트 도출이 가능한 차세대 BI 플랫폼이다. 복잡한 구조적 쿼리 언어(SQL)나 분석 지식 없이도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로써 디지털 약자와 비전문가도 실시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으로는 △다양한 조건 필터링 △다양한 차트 자동 생성 △대시보드 공유·협업 기능 등이 포함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기도의 카드 소비와 생활 이동 데이터를 활용한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소비·이동 분석 사례와 정책 인사이트 자동 도출 시나리오 등을 전시했다.
특히 CLONE™의 기능이 정책 수립과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는 실시간으로 △지역별 소비 패턴 △유입·유출 인구 흐름 △배달 밀집 지역 등을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제공 가능하다.
함께 선보인 DAVINCI.BI는 메타의 라마 3.1 모델을 기반으로 데이터사이언스랩이 독자 개발한 데이터 분석 특화 경량화 대규모 언어모델(sLLM)이다. 10만건 이상 분석 데이터셋을 학습한 이 모델은 지시어 튜닝(Instruction Tuning)과 휴먼 피드백 강화 학습(RLHF)을 적용해 자연어 분석 질의에 최적화돼 있다.
또한 사고의 나무(Tree of Thought, ToT)와 사고의 사슬(Chain of Thought, CoT)을 결합해 복잡한 분석 논리를 AI가 직접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DAVINCI.BI는 지난달 국내 정보처리학회(KIPS) 학술지에 2건의 논문 등재를 통해 신뢰성과 확장성을 모두 확보해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고 있다.
유희경 데이터사이언스랩 대표는 "AI 분석 접근성을 극대화하고 공공부터 민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작동하는 분석 도구를 제공하겠다"라며 "CLONE™과 DAVINCI.BI는 누구나 AI와 협업해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는 시대를 여는 차세대 Gen BI 기술"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공·금융·제조·지역 정책 등 다양한 영역에 맞춤형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