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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 기반 조성해 나가자"

G7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셔틀외교 재개 의지 재확인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5.06.18 10:34:53
[프라임경제]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카나나스키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7(현지시간) 15시30분부터 약 30분 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오늘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이 미래지향적으로 조금 더 나은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 연합뉴스

또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일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당국간 보다 활발히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하고, 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국익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계속 논의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통상환경이나 국제관계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가까운 관계에 있고, 또 보완적 관계에 있는 한국과 일본이 많은 부분에서 협력하면서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어제 그리고 오늘 G7 정상회의에서 논의가 됐지만 국제 정세는 정말 대단히 엄중해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서도 그렇고, 중동에서도 그렇고, 아시아에서도 그렇고, 이런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모든 공통적인 요소,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고 했다.

이에 양 정상은 급변하는 국제정세하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유사한 입장에 있는 양국이 보다 긴밀히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의 여러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한미일 공조를 지속 유지·발전시키고, 한일 간에도 협력을 심화하자고 했다. 

끝으로 양 정상은 지난 9일 전화통화에 이어 셔틀외교 재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 하고, 이를 위한 당국 간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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