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E Works] 삼성전자·LG전자·로보락 등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06.17 10:09:06
[프라임경제] 스마트폰, 컴퓨터, TV, 기타 등등. 우리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전자제품으로 시작해 전자제품으로 끝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야말로 요지경이다. 간혹 인간이 기계를 작동하는 건지, 기계가 인간을 작동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다.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요지경 세상에서는 편리하고 유용하면 장땡이다. 우리들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나아가 일생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가지각색의 전자 이슈들을 선별했다.  

◆삼성전자, 삼성 아트 TV 홍보대사로 방탄소년단 RM 선정

삼성전자(005930)는 17일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의 RM을 삼성 아트 TV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삼성전자 아트 TV 홍보대서로 선정된 방탄소년단 RM.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RM의 해설을 담은 'RM 작품 코멘트'를 아트 스토어에 공개할 예정이다. RM은 자신이 엄선한 작품들에 대해 개인적인 시각을 공유하며, 삼성 아트 TV 이용자들이 예술 작품을 더욱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RM은 삼성 아트 TV 홍보대사 활동의 일환으로 19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 '아트 바젤 인 바젤'에 참석한다. 

그는 18일(현지시간) 특별 토크 세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에서의 RM 활동 및 비하인드 스토리는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소개된다.

이번 RM과 삼성 아트 TV의 협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예술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 적용했던 아트 스토어 서비스를 올해부터 네오(Neo) QLED와 QLED 모델로 확대 적용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세계적인 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작품 3500여점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예술 구독 서비스다.

◆LG전자, AI 기능 탑재 전자칠판 신제품 내달 출시

LG전자(066570)는 교사와 학습자 모두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전자칠판 신제품(모델명 TR3DQ)을 내달 출시한다.

LG 전자칠판 신제품은 수업에 사용되는 영상 자료의 요약을 제공하는 'AI 요약' 기능으로 학습자의 이해를 돕는다. ⓒ LG전자


새롭게 적용된 AI 기능은 인터넷만 연결되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먼저 'AI 요약' 기능은 수업에 활용되는 영상 자료를 자동으로 요약해 학습자의 이해를 돕는다. 'AI 실시간 번역' 기능은 외국어 수업 내용을 실시간 자막으로 번역해, 외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학습자도 내용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칼큘레이터 프로'는 손글씨로 작성한 수식을 AI가 인식해 즉시 계산해 주며, 수업의 흐름을 끊지 않고 학습 효과를 높여준다.

이와 더불어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질의응답이 가능한 'AI 챗봇' △이미지나 텍스트를 분석해 마인드맵 형태로 정보를 시각화하는 'AI 마인드맵' △화면에 원을 그리면 해당 이미지나 텍스트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전자칠판은 차별화된 교육 솔루션도 갖췄다. 무선 화면 공유 솔루션인 'LG 크리에이트보드 쉐어'는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 기반의 외부 기기와 무선으로 쉽게 연결할 수 있다. 또 최대 9개 화면을 동시에 띄워 학생들의 작업 결과물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필기 솔루션 'LG 크리에이트보드 랩'은 직관적이고 간결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LG 전자칠판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기기에 대한 호환성 인증인 구글 EDLA를 획득해 사용자들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원격 관리 솔루션 'LG 커넥티드 케어'를 통해 여러 대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보안 위협이나 이상 징후를 빠르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외에도 터치 디스플레이 기반의 필기 등 필수 기능에 집중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모델명 TR3BQ)과 21:9 화면비의 105형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화상수업 특화 모델(모델명 TR5WP)도 함께 출시해 전자칠판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로보락, 신제품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 팝업스토어 오픈

로보락이 세계 최초로 5축 접이식 로봇 팔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Saros Z70(사로스 Z70)'의 팝업스토어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에 오픈한다.

로보락 '사로스 Z70' 팝업스토어 전경. ⓒ 로보락


팝업스토어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총 13일간 운영되며, 방문객은 사로스 Z70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팝업 공간은 'FROM THE MOON(프롬 더 문)' 콘셉트로 꾸며졌다. 달의 신비로움과 로보락의 첨단 기술을 결합해 마치 우주 탐험을 떠난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 여기에 신제품이 달에 위치한 비밀 연구기지에서 탄생한 제품이라는 독창적인 세계관도 더해졌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보딩존 △웰컴존 △도킹로드 △스토어존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대형 조형물이 자리한 보딩존에서는 사로스 Z70의 혁신적인 로봇 팔 기술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웰컴존에서는 제품의 핵심 기능을 실시간 해설과 함께 직접 구동해볼 수 있다. 도킹로드를 지나면 등장하는 스토어존에서는 로보락의 주요 제품 라인업을 한눈에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6세대 플래그십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출시

소니코리아가 1000X 시리즈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의 6세대 모델 'WH-1000XM6'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전작인 WH-1000XM5의 후속 모델로 디자인과 기술, 사용자 경험 전반에서 한층 진화했다.

소니 'WH-1000XM6' 제품 이미지. ⓒ 소니코리아


WH-1000XM6는 소니가 새롭게 개발한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3와 12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구현했다. QN3는 기존 QN1 대비 7배 빠른 처리 속도를 갖췄으며, '룩어헤드 노이즈 셰이퍼'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오디오의 잡음을 정밀하게 제어한다.

신형 드라이버 유닛은 고강성 탄소 섬유 복합 소재와 독창적 음성 코일 구조를 적용해 전 주파수대역에서 풍부한 해상도와 정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보컬은 더욱 풍성하게, 악기는 또렷하게 표현되며 감정 전달력도 크게 향상됐다.

사운드는 세계적 마스터링 엔지니어들과 협업해 완성됐다. △아리아나 그란데∙테일러 스위프트∙에드 시런 등과 작업한 랜디 메릴 △레이디 가가∙블랙핑크∙방탄소년단∙르세라핌 등의 앨범에 참여한 크리스 게링거 △밥 딜런의 음원을 마스터링한 마이크 피아첸티니 △앨리샤 키스와 스타워즈 클래식 트릴로지 OST를 다룬 마이클 로마노프스키 등이 참여했다.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 기술과 정교해진 주변 소리 모드는 실내외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된다. 대화나 안내 방송 등 필요한 소리만 선택적으로 들을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소니 사운드 커넥트 앱으로 자동 설정하거나 수동 조정이 가능하다.

고음역 손실을 복원하는 디지털 사운드 향상 엔진과 LDAC 코덱을 통해 고해상도 무선 오디오도 지원한다. 360 리얼리티 오디오 업믹스 기능은 영화 감상 시 몰입감 있는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통화 품질도 크게 향상됐다. 6개의 마이크와 AI 기반 빔포밍 기술로 음성을 또렷하게 포착하고 주변 소음을 줄여준다. 버튼 하나로 음소거도 가능해 업무 환경에도 적합하다.

멀티포인트 연결, 자동 전환 기능, 3분 고속 충전으로 최대 3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최대 사용 시간은 한 번 충전으로 약 30시간이다.

색상은 △플래티넘 실버 △미드나잇 블루 △블랙 세 가지다. 소니스토어 기준 소비자 가격은 61만9000원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