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엘버타주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캘거리 시내 한 호텔에서 앤서니 앨버지니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알바지니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알바지니 총리의 지난달 총선 승리와 2기 내각 출범을 축하했다.

한국과 호주는 지난 2021년 12월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 연합뉴스
또 이 대통령은 "호주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우방국이며 오늘날 한국과 호주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지역 및 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알바지니 총리는 "지난주 통화에 이어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국이 오랜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국방·방산, 청정에너지·핵심광물을 포함한 공급망 등 제반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러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끝으로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지속해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APEC 창설멤버로서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알바지니 총리는 지난 4일 SNS에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고,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교역·투자 강화 및 역내 안정과 번영 증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