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S증권은 16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지연됐던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이 올해 2분기 중 체계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13만9000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수주 파이프라인에 폴란드 2차, 루마니아 전차 도입 사업을 반영해 실정 추정치·멀티플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상향된 목표주가를 유지 혹은 상향을 위해서는 루마니아 K2 전차 도입 사업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LS증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2차 계약부터 K2GP와 K2PL로 나눠 납품될 예정이다.
K2PL의 경우 능동방호장치(APS), 원격사격통제장치(RCWS) 등 개량이 들어가고 폴란드 현지의 방산 국영업체 생산시설 통해 폴란드 내에서 생산된다.
최 연구원은 "K2PL은 개발이 이미 진행 중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내년 폴란드향으로 들어가는 초기 물량에 대해서는 K2GP 인도, 이후 K2PL 물량 또한 인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