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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식] 포항역에 '타보소 존' 신규 설치···택시 호출 서비스 편의성 높여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06.13 17:50:13
■ 제15차 동북아지방정부연합 총회 참석···국제 위상과 교류 기반 마련
공무원 대상 'AI Tool 활용 심화 교육' 본격 운영

 

포항역에 설치된 타보소 존. ⓒ 포항시


[프라임경제] 포항시는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 '타보소 택시'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포항역 내 일반 차량 및 시티투어버스 정차 구역에 '타보소 존'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타보소 존'은 포항역에서 택시 호출 앱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택시를 호출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타보소 존까지 이어지는 안내 표지판과 탑승지 위치를 알리는 돌출 간판,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타보소 존'에서는 타보소 택시 앱으로 호출한 택시에 즉시 탑승할 수 있어 역 주변 혼잡을 줄이고 택시 대기 시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타보소 택시 가입자 수 5만명 달성을 목표로 서비스 개선과 현장 홍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타보소 존 설치 역시 택시 이용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타보소 존 설치를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한 달간 타보소 앱으로 타보소 존에서 택시를 호출하고 탑승하는 이용객에게 타보소 포인트 1000포인트를 추가 적립하는 특별 행사가 진행된다. 

현재 시행 중인 포항사랑카드 자동 결제 20% 적립 이벤트도 계속 이어진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타보소 존 설치로 시민과 포항역 이용객들이 한층 편리한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15차 동북아지방정부연합 총회 참석···국제 위상과 교류 기반 마련
김병권 포항시 명예자문대사, 고위급 외교 채널 구축 마중물 역할
  

포항시가 12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열린 제15차 동북아지방정부연합(NEAR) 총회에 참석해 7개국 31개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항시


[프라임경제] 포항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열린 제15차 동북아지방정부연합(NEAR) 총회에 특별회원 도시 자격으로 참석해 국제 위상을 높이고 실질적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총회는 NEAR 사무국과 랴오닝성 인민정부 공동 주최로 개최됐으며, 7개국 31개 지방정부와 유관기관에서 총 109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총회는 분과위원회 보고, 정책 공유, 신규 회원 가입 심의, 우호교류도시 행사 등이 진행되며 동북아 지역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지난해 9월 NEAR 특별회원 도시로 승인된 이후 이번 총회를 통해 공식 외교 무대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며 동북아 지방외교 거점도시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김병권 전 주중국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가 포항시 명예자문대사 자격으로 대표단에 공식 합류했다.

김 대사는 풍부한 외교 경륜과 중국 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총회에 참석한 주요 국가 및 지방정부 인사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포항시의 국제행사 유치와 글로벌 협력사업, 투자유치 가능성을 전략적으로 홍보하는 등 전문 외교 자문 역할을 수행했다. 

김 명예자문대사의 참여는 포항시가 성숙한 외교 역량을 갖춘 국제도시임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며, 지방정부 간 고위급 외교 채널 구축에도 중요한 촉진제가 됐다.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총회 참석은 단순한 의례적 참가를 넘어 동북아 지방정부와의 실질적 협력 채널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NEAR 사무국 소재 도시로서의 상징성과 명예자문대사의 전문 외교 역량을 적극 활용해 포항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와 교류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공무원 대상 'AI Tool 활용 심화 교육' 본격 운영
최신 AI 도구 실습으로 업무 혁신 기대

[프라임경제] 포항시는 급변하는 디지털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공무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AI Tool 활용 심화 과정' 정보화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9월 실시된 AI 기초 교육의 후속 과정으로, 단순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 업무에 바로 적용가능한 실습 중심의 심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이달 12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포항문화재단 교육실에서 진행되며, 포항시 소속 공무원 80명이 참여해 매회 2시간씩 수강할 예정이다.

특히 문서 작성, 자료 정리,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행정 업무에 AI 도구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적용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교육 내용은 △AI 채팅 툴(tool) 및 효과적인 프롬프트(prompt) 작성 실습 △뤼튼(Wrtn)을 활용한 문서 작성·요약·이미지 생성 △펠로(Felo)를 활용한 자료 검색·마인드맵 구성·프레젠테이션 작성 △최신 AI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영상, 발표 자료, 홍보 디자인 등이다.

포항시는 이번 교육으로 공무원들이 최신 AI 기능을 능숙하게 활용함으로써 행정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나경 정보통신과장은 "AI 활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공무원들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주도적으로 업무를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AI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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