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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캐나다 퀘벡주, 연구혁신 분야 협력 업무협약 체결

우주·바이오·반도체·양자기술 4대 분야 공동연구 본격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6.13 09:30:02
[프라임경제] 대전시와 캐나다 퀘벡주가 과학기술 기반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국제 공조를 본격화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현지시각 11일 캐나다 퀘백주 크리스토퍼 스키트 경제장관과 만나 양자 산업 분야의 연구·혁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대전시는 현지시각 11일, 북미 최고 수준의 국제 정책포럼인 '몬트리올 컨퍼런스(Conference of Montreal)' 현장에서 퀘벡주와 연구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크리스토퍼 스키트 퀘벡주 경제장관이 직접 참석해 서명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우주항공 △바이오 △반도체 △양자기술 등 4대 핵심 산업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추진과 △인적 네트워크 확장 및 기술 교류다.

이장우 시장은 협약 체결 직후 'Mayors Luncheon' 세션에 참석해 세계 주요 도시 대표들과 도시 발전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글로벌 연대 강화에도 나섰다.

퀘벡주는 항공우주·양자기술·바이오 등 분야에서 세계적인 과학기술 역량을 보유한 자치 주정부로,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시와의 전략 산업 간 유기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양 도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과학기술 기반 산업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공동연구와 기술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양 도시 간 신뢰를 바탕으로 과학기술 기반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스키트 퀘벡주 경제장관은 "퀘벡주는 혁신적인 기술 생태계를 갖춘 지역으로, 대전시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 간 첨단 산업 분야의 상호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며 "이번 협약이 바이오, 반도체, 양자기술 등 미래 산업을 함께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퀘벡주와 대전은 과학기술과 창의성이 살아 숨 쉬는 도시"라며, "이번 협약은 양 지역이 글로벌 기술 생태계를 함께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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