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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소식]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계명대학교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06.13 08:59:09
대구과학대, 재직자 AI·디지털 집중과정 30+집중캠프 사업 선정
유아교육·보육기관의 교사 대상 AI·디지털 교육 지원

대구과학대학교 전경. ⓒ 대구과학대학교


[프라임경제]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 재직자 AI·디지털(AID) 집중과정 30+ 집중캠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과학대는 유아교육·보육기관의 교사를 대상으로 AI·디지털 기술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성인재직자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구과학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AID)30+교육지원센터를 구성해 교사들의 디지털역량 향상을 위해 온라인 교육과 실습중심의 오프라인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스마트 톡톡! AI이미지 창작소(생성형 AI기반 디지털 이미지 콘텐츠 제작 역량) △상상력 팡팡! AI영상 플레이(AI기반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 △사고력 쑥쑥! 창의코딩 발전소(놀이기반 코딩교육 수업설계 역량)과정 등 AI를 활용한 집중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희선 유아교육·보육혁신연구센터장은 "2024년 선정된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다져온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교사들의 교육적 수요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평생직업 교육기관으로서 30세 이상 성인의 직무능력 향상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됐다"며 "대구과학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대구지역의 유치원교사와 보육교사들이 AI기술에 적응하기 위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9개 복지기관과 평생직업교육 상호협력 협약 맺어

[프라임경제]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지역사회 내 평생직업교육 전달체계 구축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 확립에 나섰다.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4월부터 강북주간보호센터, 다정재활주간보호센터, 도남효주간보호센터, 동행주간보호센터 북구점, 우리함께주간보호센터, 엘림노인복지센터, 효성주간보호센터,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등 8개 복지기관과 순차적으로 '평생직업교육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12일 대구시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과의 협약을 끝으로 총 9개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복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노인 및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희옥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장과 박진원 보건의료교육팀장이 참석해 각 기관의 대표들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대학의 전문 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과정 무료 제공 △산학협력을 통한 취·창업 연계형 주문식 프로그램 운영 등 이다. 

특히, 간호학과 교수진이 직접 지도하는 심폐소생술 일반인 심화과정과 언어치료학과 교수진이 진행하는 부모교육 등 실질적 교육 콘텐츠가 포함돼 지역기관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대학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실현해 나가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적극 공유해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한국학연구원, '칠곡 유학과 사림문화' 조명하는 학술대회 가져
칠곡 유학의 뿌리와 정체성 탐구하는 장 마련

계명대 한국학연구원 2025학년도 1학기 학술대회 포스터. ⓒ 계명대학교


[프라임경제]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한국학연구원은 오는 20일 성서캠퍼스 동천관 301호에서 '낙중학과 칠곡학: 칠곡의 유학과 사림문화의 전통'을 주제로 2025학년도 1학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낙동강 중류 지역의 학문 전통을 조명하는 '낙중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칠곡 지역 유학의 학문적 특징과 사상적 전통을 집중 조명한다.

계명대 한국학연구원은 2010년부터 15년간 '낙중학'이라는 학술 프레임을 통해 이 지역 유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해왔으며, 성과를 단행본으로 출간하며 지역 학문의 정체성을 정립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칠곡 지역 유학자들의 학맥과 사상을 통시적으로 검토하며, 조선시대 유학과 사림문화의 지역적 특성을 새롭게 규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칠곡은 조선시대 이래 다양한 학문 사조가 회통된 지역으로, 송당학을 시작으로 퇴계학, 한강학, 여헌학이 유입돼 독자적인 사상적 전통을 형성했다. 이러한 사상적 융합은 칠곡의 학문적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단서로 평가된다. 

학술대회는 칠곡 유학의 학문적 연원과 대표 학자들의 사상을 중심으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주제 발표는 △칠곡 유학의 학문적 연원과 퇴계학의 수용(이윤갑, 계명대) △석담 이윤우 일가의 학문과 영남사림으로서의 위상(홍원식, 계명대) △묵헌 이만운의 학맥과 학문적 위상(박인호, 금오공대) △회당 장석영의 독립운동과 그가 꿈꾼 세상(정우락, 경북대) △완석정 이언영의 학문과 여헌학의 전수(추제협, 계명대)로 이뤄진다. 

이어서 이윤갑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구슬아 한국학연구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칠곡 유학 전통의 사상적 기반을 바탕으로 '칠곡학'의 정체성을 새롭게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역학과 한국학 연구의 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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