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아테라, 서울 연신내 초고층 랜드마크에 등장

금호건설 "공공공사 경쟁력 입증"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야경조감도. © 금호건설

[프라임경제] 금호건설(002990) 서울 연신내 44층 초고층 랜드마크에 새로운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선보인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약 2244억원 규모 사업비가 투입된다. 금호건설이 주관사를 맡고, 대보건설이 함께 한다. 특히 금호건설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서울에 처음 적용되는 상징적 프로젝트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4층 2개동 전용면적 26~105㎡ 3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공공분양 246세대 △이익공유형 79세대 △공공임대 67세대로 구성된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사업으로는 개발하기 어려운 노후 지역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주택과 생활인프라를 함께 공급하는 새로운 도시개발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도심 내 저이용‧노후 부지를 활용해 주거‧상업‧공공시설이 어우러지는 복합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허가부터 분양까지 모든 과정을 공공이 주도하는 만큼 사업 속도를 높이고 양질 주택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 단지에는 북한산과 연신내 도심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파노라마 전망 '스카이 브릿지'가 설치된다. 

상층부를 연결하는 스카이 브릿지는 탁 트인 전망과 함께 편리한 이동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단지 품격을 높이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스카이브릿지에는 주민카페‧피트니스센터‧스크린골프장‧그룹 '운동 공간' GX룸 등 다양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계획이다. 

한편 서울지하철 3호선과 6호선, GTX A노선과 E노선(예정)이 만나는 '쿼드러플 역세권' 연신내역은 교통 접근성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서울 서북권 중심지다. 이번 개발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상권 활성화와 정주 여건 향상 등 지역 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공공사업 수행 역량과 주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연신내역 중심으로 서울 서북권 새로운 주거 기준이 될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도심 내 공공개발사업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아테라 중심으로 차별화된 주거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