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세지면 대산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도비 포함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산리 일대의 고질적인 돈사 악취 문제 해결은 물론, 귀농·귀촌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마을 내 축사, 폐가, 공장 등 난개발 요소를 철거하고,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이다.
나주시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대산지구 내 8278㎡ 부지를 매입해 대규모 돈사(7동)를 철거하고, 생태복원 과정을 거쳐 주민 의견을 반영한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병태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 숙원 해결과 지속 가능한 농촌 조성의 전환점"이라며, "세지면을 귀농·귀촌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