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 초개인화 장기재생 기업 로킷헬스케어(376900)는 자사 'AI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 플랫폼'을 적용한 연골재생 플랫폼이 남미 의료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파라과이와 페루를 중심으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로킷헬스케어의 연골재생 플랫폼은 AI 기반의 병변 분석, 자가세포 기반 바이오잉크 기술, 3D 바이오프린팅을 통한 연골 패치 제작 기술을 융합한 세계 최초의 통합형 재생치료 시스템이다.
기존의 히알루론산 주사나 미세골절술은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머무는 반면 이 플랫폼은 실제 병변을 재생시키는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한다.
이 회사의 AI 초개인화 연골재생 플랫폼은 하버드 메사추세츠제너럴 병원이 시행한 비임상에서 성공적인 연골재생 결과를 도출했다.
또 이집트 아슈트 대학병원의 임상 결과에서도 초자연 연골 재생 및 통증 완화를 입증했고 이를 미국 정형학회 학회에 발표한 바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남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골재생 플랫폼 글로벌 상용화를 추진한다.
파라과이의 사나토리오 어드벤티스타 드 호헤나우(Sanatorio Adventista de Hohenau) 병원에서 진행됐던 실제 시술 사례에서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의 통증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연골 기능 회복까지 경험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해당 치료를 담당한 파라과이 외상·정형외과 전문의 훌리오 페르난데스 박사(Dr. Julio Fernandez)는 "이 치료법은 단순한 통증 완화에 그치지 않고 손상된 연골을 실질적으로 재생시키는 교두보로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골 손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치료 결과 모든 사례에서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이 관찰됐고 현재도 많은 환자들이 진통제나 물리치료 외에 실질적인 치료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 플랫폼은 매우 유의미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 박사는 파라과이 공공 보건기관 및 사나토리오 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무릎 외과 및 외상 치료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임상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로킷헬스케어는 2023년 말 페루 현지 유통사와의 계약 체결 이후 첫 수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025년 말부터는 페루 주요 병원을 중심으로 환자 대상 임상시술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현지 시장 진입 및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남미 시장 규모는 상당하다. 페루 약 3400만 명의 인구 중 약 1.55%인 52만7000명, 파라과이 약 692만 명 중 10만7000명이 무릎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로킷헬스케어는 이 중 10%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약 889억원 규모 매출 확보를 위한 중기 로드맵으로 설정하고 있다.
유석환 대표는 "자사 연골재생 플랫폼은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며 특히, 짧은 재활기간 및 합리적인 치료비용은 모든 환자, 보건정책자들에게도 환영받을 것이라 판단된다"며 "남미를 시작으로 한국, 미국 등 전 세계로 시장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킷헬스케어는 현재 남미 현지의 임상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보건부 승인과 보험 적용을 위한 연구 및 교육 기반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또 정형외과 의료진을 위한 세미나 및 시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플랫폼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