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롯데관광개발, 올 한해 가파른 성장 기대…목표주가↑

"5월 방문객 수 5만명 대 진입…한중 관계 개선 효과 지속"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6.12 08:47:19

ⓒ 롯데관광개발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2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올 한해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였던 1분기를 지난 후 4~5월 실적이 좋았다"며 "특히 5월은 카지노 방문객 수, 드롭액, 순매출액 모두 사상 최고치로, 방문객 수는 5만1207명을 기록했는데, 지난 3월 처음으로 방문객 수 4만명을 돌파한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5만명대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제주 국제공항 직항 연결 도시수가 지난해 대비 탄력적으로 늘어나지 않았는데도 고무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지난해 활발한 영업 활동을 통해 확보한 고객 DB를 통한 마케팅 등이 지표 성장에 주효한 배경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같은 방문 지표 호조는 드롭액 증가로 이어졌다. 실제, 5월 드롭액은 2200억원을 기록,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5월 실적 호조엔 중국 노동절 연휴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지난해 확보한 고객 DB 바탕의 활발한 텔레마케팅 등 마케팅 활동은 실적의 연중 탄력적인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최근 동사 주가는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과 호실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며 "이 같은 주가 상승은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고 판단, 구간마다 수급 등의 이유로 단기 조정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지표 호조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 구간의 초입에 겨우 와있다"라고 강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