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이공대, LIG넥스원 기술직 채용설명회 개최
방산 산업 이해도 제고와 실무 중심 취업 전략 안내

LIG넥스원 인사담당자가 학생들에게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 영남이공대학교
[프라임경제]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LIG넥스원 상반기 기술직 채용설명회 및 인사초청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방위산업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재학생들에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 정보와 취업 전략을 직접 전달하고, 방산 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10일에는 LIG넥스원 인사담당자인 천방율 프로와 임종연 프로가 기업 소개를 비롯해 기술직 직무 설명, 복리후생 제도, 채용 절차,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준비 요령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참여 학생들은 현직 인사담당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 문화와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었으며, 특히 방산 분야 기술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본인의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11일에는 LIG넥스원 이건혁 생산부문장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한국 방산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부문장은 강연에서 국내 대표 방산기업으로서의 LIG넥스원의 생산 현황과 기술력,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소개하며, 산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방위산업은 단순한 제조업을 넘어, 첨단 기술이 융합된 전략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공정, 자동화 시스템,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대구가톨릭대, 1학기 캡스톤디자인 EXPO 성료
총 199개 팀 참가…반려동물보건학과 'Furry Friends' 팀 최우수상 수상

성한기 총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반려동물보건학과 'Furry Friends'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가톨릭대학교
[프라임경제]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는 지난 4일 교내 강당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캡스톤디자인 EXPO'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캡스톤디자인 EXPO는 매 학기 정기적으로 열리는 전공 기반 프로젝트 발표 행사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전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총 199개 팀이 참가해 전공 지식과 실무 경험을 융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치열한 경합 끝에 최우수상의 영예는 반려동물보건학과 'Furry Friends' 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안전한 외출을 돕는 '360도 자유 산책' 장치를 개발해, 참신성과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예체능 계열을 비롯해 경산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단 소속 학생들까지 다양한 전공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25개 팀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전공 이론과 창의적 사고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실용적 결과물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윤협상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EXPO를 통해 학생들이 문제 해결 능력은 물론, 기획·설계·제작 등 전공 실무 역량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신설된 지역혁신사업팀을 중심으로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한 결과, 지역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 모델이 정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창의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경대 주연희 교수, '완판 승무에서 길을 묻다' 선보여
13일부터 부산문화예술회관에서 '주연희의 완판 승무' 공연
[프라임경제] 대경대학교 모델과 주연희 교수가 오는 13일부터 부산문화예술회관에서 '주연희의 완판 승무'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완판 승무에서 길을 묻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완판 승무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고 이애주 선생이 남긴 태평춤본(本)과 완판 승무, 부산 지역의 중요무형문화재인 동래 한량춤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무대는 이애주춤보존회 회장이기도 한 주연희 교수의 '태평춤'이다.
'태평춤'은 시대의 아픔을 대변하고 수많은 죽음을 진혼해온 이애주의 대표작 '바람맞이' 중 '씨춤'을 복원하고, 한성준–한영숙–이애주로 이어지는 '태평무'를 기반으로, '바람맞이'의 핵심 춤거리와 춤사위를 창조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주 교수는 "춤꾼 이애주 선생님의 일생에 걸친 실천의 춤이자, 시대 춤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태평춤'의 원형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무대는 부산 무형유산인 동래 한량춤으로, 이수자 허태성, 김동오, 김이대 등 3인의 남성 춤꾼이 선보이는 동래한량춤이다.
이춤은 동래 지역의 색채가 강하게 드러나는 남성 민속춤으로, 억압받는 서민들의 애환이나 맺힘의 감정을 강조하는 일반 민속춤과 달리, 희로애락의 정서를 절제와 품격 속에 내면적으로 승화시키는 춤사위가 특징이다.
공연의 마지막은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예능보유자였던 고 이애주 선생이 남긴 완판 승무이다.
주연희 교수는 한성준–한영숙–이애주로 이어지는 한국 전통춤의 맥을 계승해온 춤꾼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이자 이애주춤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