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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소식] 첨단제조·디지털경제 등 4대 신산업 중심 중장기 프로젝트 논의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06.12 09:27:38
천르뱌오 중국총영사 초청 '세계시민교육' 특강 개최
APEC 앞두고 대구식약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식품안전 협력체계 강화


경주시 신성장산업 육성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 모습. ⓒ 경주시


[프라임경제] 경주시는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시 신성장산업 육성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산업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경주시 관계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해, 지난해 12월 착수 이후의 용역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은 '역사를 넘어 신산업의 중심 도시 경주'라는 비전 아래, 경주의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을 반영한 미래 핵심 산업 분야로 △첨단제조업 △친환경산업 △문화⋅관광 융합 산업 △디지털 경제 등 4개 분야를 설정하고, 이에 기반한 12개 중장기 전략사업을 제안했다.

해당 사업들은 지역산업 기반과 미래 산업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기존 산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한 특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 사업의 구체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제언을 이어갔다.

이번 계획은 4차 산업혁명, 저출산, 지방분권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경주만의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2025년부터 2044년까지 20년을 목표로 경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중간 보고회는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전략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미래 산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계획을 보완·정비하고, 오는 9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신성장산업 육성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천르뱌오 중국총영사 초청 '세계시민교육' 특강 개최
한중 지속 가능한 협력·국제 감수성 강조

천르뱌오 주부산중국총영사가 지난 10일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열린 '경주형 세계시민교육' 강연에서 한중 협력과 세계시민의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경주시


[프라임경제] 경주시는 천르뱌오 주부산중국총영사를 초청해 '경주형 세계시민교육' 강연을 개최했다.

지난 10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강연은 글로벌 시대 청년들이 갖춰야 할 세계시민의 자질을 모색하고, 한중 양국의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동국대 재학생과 지역 청년,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강연자로 나선 천르뱌오 총영사는 2022년 10월부터 주부산중국총영사로 재직 중이며, 한중 관계에 대한 견해와 함께 국제사회의 협력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중국은 2026년 APEC 정상회의 개최국으로, 2001년(상하이), 2014년(베이징)에 이어 세 번째 APEC 회의 유치다. 중국 정부는 APEC 회원국과의 협력 심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주시는 앞서 3월 주한 태국대사, 4월 주한 칠레대사, 5월 주부산 미국영사관 선임영사를 초청해 세계시민교육 강연을 연이어 개최해 왔다.

주낙영 시장은 "세계시민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공감, 그리고 협력의 가치를 일깨우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국제이슈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PEC 앞두고 대구식약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식품안전 협력체계 강화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대…관광객 안심 먹거리 환경 조성키로 

11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시와 대구식약청, 식품안전관리인증원 대구지원이 식품안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주시


[프라임경제] 경주시는 11일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대구지원과 식품안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은 △음식점 종사자 대상 위생교육 △현장 방문을 통한 위생등급 진단 및 맞춤형 기술지원 △식중독 예방 홍보 △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음식점 위생등급제 내실화 등을 담고 있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식품 안전성과 위생 수준 향상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확대하고, 참여 유도를 강화한다는 게 경주시의 구상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월드음식점'을 중심으로 등급제 참여를 독려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환경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해 경북 최초로 '음식점 위생등급 특화구역'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외식업소의 위생 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식품위생 수준을 끌어올려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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