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령시는 11일 명천동 코아루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코아루어린이공원에서 전면 리모델링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1일 명천동 코아루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코아루어린이공원에서 김동일 시장이 준공식 기념사를 하고 있다. ⓒ 보령시
이날 행사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 주민, 명천초등학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조성된 공원의 개장을 축하했다. 행사는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공원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2년 6개월에 걸쳐 추진됐으며, 총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보령시는 3507㎡ 규모의 노후 공원을 전면 개선해 다양한 놀이시설과 주민 휴식 공간을 갖춘 새로운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으로 추진돼 2023년 5월 열린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명천초등학교 전교생 816명을 대상으로 조합놀이대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 놀이시설은 물론, 티하우스와 경관조명, 수목 식재 등을 포함해 가족 단위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11일 명천동 코아루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코아루어린이공원에서 전면 리모델링 사업 준공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령시
보령시 관계자는 "코아루어린이공원은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쉼터로 재탄생했다"며, "이번 리모델링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사업이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도시공원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공원 리모델링은 도시환경 개선은 물론, 시민들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복합 여가공간을 조성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후 공원 정비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코아루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을 계기로 관내 다른 노후 공원에 대해서도 단계적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