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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목포해양대, 자율운항선박 원격운항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5.06.10 18:05:39

국립목포해양대 자율운항선박 원격운항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 ⓒ 목포대학교

[프라임경제]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가 10일 자율운항선박 원격운항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을 열고, 국내 해양인력 교육기관 중 최초로 자체 기술 기반의 원격운항센터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자율운항선박(MASS) 시대에 대비한 육상 원격운항자 양성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개소식에는 해양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 시뮬레이터 시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자율운항선박 원격운용과 인력 양성'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서는 현장, 정책, 교육, 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교육 인증 제도, 기술 검증 로드맵, 국제 표준화 동향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토론 좌장을 맡은 윤익현 센터장은 "자율운항선박 보급에 따라 '원격운항자'라는 새로운 전문 직역 준비가 시급하다"며, "센터는 단기적으로 시나리오 기반 훈련 체계와 능력평가 시스템, 표준화된 교육 커리큘럼 구축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는 국제협약에 대응 가능한 한국형 원격운항자 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센터는 기존 선박조종시뮬레이터의 한계를 넘어 실제 원격운항 상황을 정밀하게 구현하는 통합형 교육·훈련 플랫폼으로, 향후 자율운항 기술의 상용화와 국제 협력 기반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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